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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풍에 도움되는 한방차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08.25일 08:22
예전에 모 방송에서 산후풍에 대한 주제로 우리나라와 해외의 산후조리 모습을 다룬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근육통, 산후부종 등 다양한 산후풍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를 주위에서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이에 산후풍을 예방하며 가벼운 산후풍 증상을 이겨낼 수 있는 한방차를 소개합니다.

▲ 산후풍의 대표 증상

- 손목, 발목, 무릎 등의 관절이 아프거나 저리다.

- 춥거나 찬 바람이 들어오는 느낌이 든다.

- 땀이 많이 나거나 비가 오는 날이면 아픈 관절 부위가 더 쑤신다.

위의 증상은 산후조리 도중 산후풍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이 호소하는 증상 몇 가지를 나열한 것입니다. 여느 산모나 출산 후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며 그 상황에서 아이들을 안거나 엎거나 눕히고 하는 행동들은 어깨, 허리, 무릎, 손목, 발목 등 많은 관절 부위에 무리를 가져오게 됩니다. 단순한 근육통이라면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산후풍은 근육통과 더불어 춥거나 바람이 들어오는 느낌, 시리고 저린 느낌 등을 호소하며 산후풍으로 심하게 고생하는 분들은 냉장고 문만 열어도 춥다고 호소하기도 합니다.

▲ 산후풍의 원인은?

임신이라는 기간 동안 태아가 자라면서 자궁은 커지게 되고 주변 장기를 압박하는 등 필연적으로 구조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되며 주변 혈관 등을 압박하며 혈액순환은 힘들어지는데 태아로의 영양분 공급이나 출산 전후 출혈을 대비하기 위한 체액의 확보 등 결과적으로 비유하자면 예비맘들의 몸은 수도관은 좁아지는데 흘러야 하는 양은 많아지게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출산 후 오장육부의 기능이 제대로 회복하기 위한 첫 단추는 자궁의 회복이며, 그 회복에 분명히 선행되어야 할 것이 오로 어혈의 배출입니다. 자궁의 운동을 방해하는 것들이 먼저 청소되어야 건강하게 자궁이 회복하게 되며 그로 인해 주변 압박했던 혈관과 오장 육부의 기능들도 온전하게 제자리를 찾게 됩니다.

이런 과정들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혈액순환의 정체가 일어나 각 관절이 저리기 시작하며 불필요한 체액의 배출 또한 원활하지 않아 몸 구석구석에 불필요한 체액이 걸려있을 때 시리거나 추운 오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 산후풍 관리와 산후풍에 도움되는 한방차

↑ 대추차

감기 초기 증상에 몸이 으슬으슬한 오한 증상을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것입니다. 이런 오한 증상이 있을 때 그 증상을 해결하는 방법 중 한 가지로 한의학에서는 체표에 불필요한 체액이 걸려있다고 판단을 하여땀 배출을 유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한약이 아니더라도 감기가 왔을 때 소주에 고춧가루를 넣어서 먹으면 된다던 지 매운 김치찌개를 먹으며 땀 흘리면 된다 등의 민간요법들은 위의 원리에서 나온 말들일 것입니다.

실제 한방에서는 감기 처방만 해도 30여 가지가 넘지만 그 중에 주요하게 사용되는 한약재가 하나 있는데 그것이 '계지(桂枝)'입니다. 계지는 체표에 걸려있는 체액의 조절에 영향을 끼치며,계지는 산후조리 중 특히 산후풍 증상에 중요하게 사용되는 한약재중 하나입니다.

계지뿐 아니라혈액을 채워주며 자궁의 회복을 천연 엽산제이자 철분의 흡수를 도와주는 '당귀'나 '대추'등을 섞어 복용한다면 훌륭한 산후조리 한방차가 될 수 있습니다. 물 5~6L 정도에 계지 100g 정도를 넣어 하루 세 번, 보름 정도 마실 수 있는 한방차를 만들 수 있으며, 산후풍의 정도나 산후조리의 상태에 따라 그 양과 진하기는 조절할 수 있습니다.

사실 산후풍의 원인에 있어 불필요한 체액이 체표에 걸려있다는 것은 단편적인 원인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기에 근본적으로는 몸 전체의 기능 저하와 그 기능 저하가 오장육부 중에 어디에서 나타나고 있는지를 더 자세히 살펴 해결해 나가야겠지만 가벼운 산후풍 증상이나 산후풍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내용을 정리해봅니다.

위의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을 시에는 산후풍 한약 산후조리 보약 등 한약을 통해 산후풍뿐 아니라 전반적인 몸의 회복을 꾀해야 다음 임신 출산 계획 여부를 떠나 여성으로서의 남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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