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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통 산후조리(坐月子)는 케케묵은 풍습인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7.20일 10:06
(흑룡강신문=하얼빈)최근 고온날씨에 산동 치박의 한 임산부가 산후조리로 인한 열사병으로 사망했다는 기사가 회자되고있다. 머리를 감을수 없고 목욕할수 없으며 양치질을 못하고 가만히 누워있어야 하며 더워도 이불을 덮어야 하는 산후조리 "전통"이 질의를 받고있다. 중국 전통 산후조리는 케케묵은 풍습인가? 기자는 중서의 산부인과 전문가를 취재했다.

  북경 붕의병원 산부인과 주임, 주임의사 등수향은 "녀성의 산후조리를 산욕기(产褥期)라고 부르는데 이는 하나의 특수한 시기이다"라고 말했다. 10개월동안 이이를 임신해서부터 어느날 해산하기까지 임산부의 몸에는 아주 큰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데 자궁의 복구, 유선의 팽윤, 체내 호르몬수준의 조절, 이는 정상 녀성과 완전히 다른 생리상태이다.

  중의학적으로 볼 때 자연분만이든 제왕절개든 임산부가 아이를 낳는 과정에 에너지와 혈액을 소모하며 산후 쉽게 허하고 어혈이 많아지며 걸핏하면 땀이 나고 주리가 느슨해지며 땀구멍이 전부 열려 풍한에 걸리기 쉽다. 만약 산후의 보온에 중시하지 않으면 산욕열을 얻기 쉽다. 중의부과에서 관절통, 허리요통 등은 모두 자주 보는 질병이다. 산욕열은 방지하기 쉬우나 치료하기 힘들기에 산후조리는 필요한것이라고 본다.

  북경조양병원 산부인과 주임, 주임의사 로군려는 임신부에서 임산부에 이르기까지 녀성의 몸은 단시간내에 아주 큰 변화가 발생하는데 오랜 세월을 거쳐 형성된 산후조리풍습은 임산부에게 하나의 휴식기와 회복기를 부여하는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절하는것은 단지 생리적인 상태뿐만 아니라 심리적상태도 포함된다.

  "중국 전통 산후조리를 무조건 부정하지 말아야 한다." 등수향주임은 중국 전통 산후조리에는 많은 합리한 곳이 있다고 말했다. 례하면 찬바람과 랭기를 피하고 에어콘바람을 직접 맞지 말아야 하며 찬 음식을 먹지 말고 영양가가 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야 하며 붕어국, 족발국을 많이 먹으면 임산부의 수유에 유리하다는것 등등이다.

  물론, 중국 전통 산후조리에도 일부 합리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례하면 목욕하지 못하고 머리를 감지 못한다는것은 극단적이다. 씻을 필요가 있으면 씻어야 하는바 감염을 방지하고 위생청결을 하는것은 필수적인것이다. 또한 고온날씨에 따뜻함만 추구하여 자신으로 하여금 열사병에 걸리게 할 필요는 더욱 없다.

  중국 전통 산후조리중의 일부 케케묵은 풍습은 비교적 엄중한 후과를 초래할수도 있다. 로군려주임은 문진에서 혼미상태에 빠진 저나트리움증 임산부를 진료한적이 있는데 이 임산부는 산후조리기간 수유에 영향준다는 리유로 소금을 먹지 않았다. 결과 저나트리움증이 나타났으며 응급조치를 거쳐서야 목숨을 건질수가 있었다.

  임산부는 합리한 운동을 통해 자신이 출산전 상태로 회복할수 있도록 해야 하며 무턱대고 누워있기만 해서는 안된다고 로군려주임은 말했다. 영양적으로 합리한 식사도 아주 중요하다. 자연환경온도에 근거하여 알맞는 옷을 입어야 하며 땀을 낼 필요가 없다.

  "산후조리는 피동적으로 순종하면 안되고 주동적으로 알맞게 조절해나가야 한다." 등수향주임은 이왕에 임산부들은 될수록 정양하고 반년후에야 신체회복을 진행했는데 이는 최적의 회복기간을 놓친것이라고 말했다. 정확한 방법은 산후체조를 하면서 신체몸매를 하루빨리 정상으로 회복시키고 자신을 정상적인 생활궤도에 들어서게 하는것이다.

  출처:인민넷 조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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