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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캡슐》얼마나 건강에 해로울가?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2.04.23일 08:59
최대 안전섭취량 어린이 일 0.2밀리그람 성인 일 0.5밀리그람

인민넷 기자의 취재를 받고있는 전문가들.


《표준초과크롬》사건이 사회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약용캡슐에 대한 우리 나라의 표준은 얼마이고 크롬자체가 독성이 있는지 표준을 초과한 크롬이 인체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일가? 공업용젤라틴(明胶)의 독성이 얼마나 강한가? 이런 문제들을 가지고 22일 인민넷은 국가 약전(药典)위원회 수석전문가 전충직연구원, 중국독리학회 부리사장이며 군사의학과학원 독물약물연구소 료명양연구원, 중국질병예방통제중심 영양소연구원이며 위생부미량원소영양중점실험실의 양효광주임을 모시고 기자의 취재를 받았다.

기자: 약용공심캡슐에 대한 우리 나라의 집행표준은?

전충직: 《중화인민공화국약전》이 국가약품표준의 주체이다. 중국약전은 2000년부터 약용공심캡슐을 수록했다. 정확하게 말한다면 《젤라틴공심캡슐(明胶空心胶囊)》이라 부른다.

우리 나라에서는 2008년부터 공심캡슐에 대한 안전지표를 올리기로 하고 크롬함량검사항목을 국가표준에 넣었다. 크롬제한량을 어떻게 제정할것인가? 공업가죽을 가죽으로 만들려면 무두질(鞣制)을 해야 하는데 무두질을 할 때 크롬분 등 원료를 넣는다. 때문에 크롬잔류가 있다. 이런 젤라틴으로 캡슐을 생산하면 당연 크롬함량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우리는 국제 관련표준을 고찰했는데 미국약전과 일본약전에는 크롬함량에 대한 규정이 없다. 유럽약전의 규정은 1킬로그람당10밀리그람 이나 우리 나라 약전의 규정은 1킬로그람당 2밀리그람이다.

2009년에 크롬표준을 제정한후 인터넷을 통해 전국의 의견을 청취했고 반대의견이 없자 2010년에 크롬표준을 정식으로 약전에 수록했다.

기자: 크롬이 독성이 있는가? 크롬함량이 표준을 초과하면 인체에 주는 영향은?


료명양: 신장을 통해서 인체내의 크롬을 배출한다. 건강한 성인이 매일 신장을 통해 크롬을 배출하는 최고량이 0.2밀리그람이다. 현유 크롬안전성자료와 보도된 캡슐중의 최대 크롬함량을 보고 또 환자들이 매일 섭취하는 캡슐량을 볼 때 급성중독이나 만성크롬루적은 될수 없다.

그러나 기업의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히 다스려야 한다.

기자:크롬을 매일 얼마 섭취하면 안전한가?

양효광: 영양학으로 볼 때 크롬은 인체에 필요한 미량원소이다. 우리는 매일 음식물을 통해 섭취한다. 크롬+3(三价铬)은 기체중의 포도당내량인자(葡萄糖耐量因子)의 중요한 구성부분으로서 지방대사조절에 참여한다. 크롬이 부족하면 혈당통제 등면에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중국영양학회에서 제정한 중국주민음식영양 섭취량에는 어린이의 매일 크롬섭취량은 0.01밀리그람이고 성인은 매일 0.05밀리그람이다고 썼다. 한편 최대 안전섭취량도 제정했는데 어린이의 크롬 최대 섭취량은 매일 0.2밀리그람이고 성인은 매일 0.5밀리그람이다. 다시 말해 이 범위에서 먹으면 안전하다는것이다,.

기자: 약용젤라틴, 식용젤라틴과 공업젤라틴의 구별은?


전충직: 원료로 볼 때 신선한 동물의 가죽과 골격 등이 젤라틴의 원료로 쓰인다. 식품급이나 약품급에서 말하면 가죽이나 골격 모두가 건강해야 하고 신선해야 하며 반드시 검역을 거쳐야 한다.

표준적으로 보면 약용젤라틴과 공업젤라틴의 뚜렷한 구별이 크롬검사이다.

공업젤라틴은 크롬검사항목이 없으나 식품과 약품 용 젤라틴은 크롬검사를 해야 하고 같은 제한량인바 모두 1킬로그람당 2밀리그람이다.

도덕이 있는 기업이라면 약용표준으로 생산해야 하는데 기업에서 책임지지 않은 원인에서 크롬표준초과 사건이 나타나게 된것이다.

기자: 매체에서 폭로된 9개 기업을 보면 관리상의 문제인가?

전충직: 기업관리문제이다고 볼수 있다. 등록비준번호를 받은 약품의 모든 원료가 약용표준에 부합돼야 한다. 기업에서 불합격원료를 들여오고 검사도 거치지 않았으니 기업관리에서의 소홀함이 들어났다.

공업젤라틴으로 공심캡슐을 생산한 절강성 신창현 탁강유한회사 제품창고에 있는 캡슐제품.(자료사진)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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