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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조선말 사랑》성인시랑송경연 진행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09.01일 11:50

8월 30일, 《조선언어문자의 날》 2주기를 맞으며 연변조선어문사업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연변시랑송협회에서 주관하는《조선말 사랑》성인 시랑송 경연이 연길시 하남가두 판사처 6층에서 있었다.

이번 경연은 제1차로 윤동주의 모교인 룡정중학에서 진행한 뒤를이어 제2차에는 룡정, 안도, 도문 등 연변 각지 35명 시랑송애호자들이 참가, 20대 대학생으로부터 70대 중반의 로인들까지 있었다.

1차 경연에서 성적순으로 앞 15위에 든 선수들이 2차 경연을 진행했는데 최종 대상에 안도의 리화, 금상에 룡정의 김동식, 연길의 리송주, 은상에 도문의 최영옥, 연길의 조순복,성향란, 안도의 마추림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랑송회에서 랑송된 시들은 랑송애호자들이 자기로 선택한것인데 이를테면 석화의《아, 추억이여》와《천지꽃과 백두산》, 심정호의《어머니의 검정고문신》, 리임원의《연변》, 림금산의《장백산》, 전병칠의《눈 오는 날의 고백》, 조룡남의《두만강》, 김동진의《누이》, 김응룡의《추석달》, 송미자의《불멸의 혼불》, 김연의 자작시《고향》 등 연변시인들의 작품과 윤동주의《별헤는 밤》, 김소월의《초혼》, 한용운의《님의 침묵》, 《당신을보았습니다》, 정지용의《향수》,《풍랑몽》, 유치환의《행복》 등 50여수이다.

연변조선어문사업위원회 정책규범처 처장 최영희는 축사에서《우리 말과 글이 살아야 명실공히 조선족자치주이다. 우리의 언어와 문자가 살아있기에 이렇듯 아름다운 시가 있다.》고 하면서 시랑송의 매력을 느꼈다고 감회를 털었다.

이번 시랑송경연의 평심은 연변대학 제1임 화술교수이며 연변인민방송국 아나운서실 전임 주임이였던 서방흥, 연변대학 조선-한국어학부 우상렬교수와 연변시랑송협회 송미자회장, 룡정아동작가협회 회장이며 제1회 시랑송경연 대상 수상자 최길록 등이 맡았다.

연변시랑송협회 송미자회장은 물질문명이 발전할수록 시랑송가의 수요량도 많게 될것이라며 시랑송문화의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프로급 시랑송가들이 나와야 한다고 일축했다. 이를 위해 여러 각도로 시랑송활동을 진행하며 시랑송가들을 위한 무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심정호특약기자

편집/기자: [ 김성걸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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