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 연변시랑송회에서는 “유명시인과 함께 하는 시랑송회-석화시인 '연변'을 읇다” 랑송회를 가졌다.
연변사랑 고향사랑을 고양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이번 시랑송회는 시인과 독자, 시문학과 대중과의 만남을 가지는 첫 계기로 되였다 시랑송인들과 교원, 한국의 “석화팬” 50여명이 함께 모여 석화시인의 시집 “연변”에 수록된 30여편의 주옥 같은 작품을 랑송하면서 시작품을 통해 연변을 알고 알리며 민족정서를 온양하고 민족정신을 고양하는 뜻깊은 활동을 펼쳤다.
랑송인들은 석화시인의 “연변1” 시편 “천지꽃 과 백두산”을 읊조리며 격조높은 시정을 뿜어내기 시작하였다.
“이른 봄이면 진달래가/ 천지꽃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피여나는 곳이다
사래 긴 밭을 갈면 가끔식/ 오랜 옛말이 기와쪼각에 묻어 나오고/ 룡드레우물가에/ 키 높은 버드나무가 늘 푸르다
할아버지는 마을 뒤 산에/ 낡은 언덕으로 누워 계시고/ 해살이 유리창에 반짝이는 교실에서/ 우리 아이들이 공부가 한창이다
백두산 이마가 높고/ 두만강 천리를 흘러/ 내가 지금 자랑스러운/ 여기가 연변이다.”
석화시인은 작품집 “연변”에 정성들여 싸인을 하면서 “연변”을 사랑하는 독자들과 “연변사랑”에 동참하고 동원된 이들에 데한 깊은 사의와 격려를 표하였다.
연변시랑송회는 시랑송강좌와 시랑송회를 정기적으로 조직하면서 아름다운 우리 말 사랑과 고향사랑을 실천하고있으며 시랑송문화의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다.
편집/기자: [ 김청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