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사단법인 국제온돌학 제5회 여름철체험학교 도문서 개강

사단법인 국제온돌학회, 연변과학기술대학 한옥건축연구소, 한국현대한옥학회가 주최하고 연변조선족마을, 북경공업대학교 도시주거환경설계연구소에서 주관, 한국 한옥구들학교, 자연환경생태건축연구소의 후원으로 “온돌체험학습과 세계화국제화전략”을 주제로 한 “사단법인 국제온돌학회 2016년 제5회 여름철체험학교”가 지난 13일에 도문시 장안진에서 개강식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장안진 강녕료양원 현장 온돌놓기, 도문시 량수진 정암촌 답사, 연길 “사랑의 집” 봉사, 연변과학기술대학 탐방 및 장백산관광순으로 8일간의 일정을 원만히 끝내고 풍만한 성과로 20일에 수료식을 가졌다.

사단법인 국제온돌학 제5회 여름철체험학교에는 구들, 황토연구원, 회사원, 기자, 문학인, 화백, 국악인 등 21명 학원들이 자원신청으로 입학, 북경공업대학 김준봉교수, 연변과학기술대학 윤희상교수를 강사로, 한국 곽방지교육리사(문화재수리기능자), 유명성교육리사(유명성구들연구소), 김만식문화재수리기능자 등이 강연을 맡았다.

온돌은 인류가 불을 사용하기 시작한 고대부터 동아시아에 거주한 우리의 조상들이 만들어 낸 고유문화유산이다.

조선민족은 모든 민족이 유일하게 온돌에서 생활하는 민족으로서 고구려, 발해때부터 시작된 구들문화는 바닥부터 덥혀져 난방효률이 뛰여나고 사람의 몸에 좋다는 사실이 밝혀진데서 많은 나라와 타민족들이 우리 민족 온돌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연구하는 추세이다.

이에 비춰 북경공업대학교 도시주거환경설계연구소 겸임교수 김준봉을 회장으로 한 사단법인 국제온돌학회는 한국온돌의 우수성과 실용성을 과학적으로 밝혀 세계에 알려주는 일환으로 매년 온돌과 구들문화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우수한 론문을 발표하고 5년 련속 국제온돌학회 여름철체험학교를 운영하고있다.

온돌방을 만들고있는 여름철체험학교 학원들

전통온돌은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물과 바람,지열 등의 자연에너지를 활용하며 재생이 가능한 자연재료인 흙을 주재료로 하는 생태건강건축으로 미래건축의 대안으로 되고있다.

김준봉교수에 따르면 조선민족의 전통온돌기술의 관건은 열기와 연기를 분리하여 열기는 보존하고 연기만을 배출하는것이다. 조선민족의 전통온돌은 등은 따스하고 머리는 시원하게, 공간은 위생이 깨끗함을 요하고 한족식(립식)온돌은 공간온도를 높이고 공간위생이 차한 부동성을 갖고있다고 해석하였다.

2016년 사단법인 국제온돌학회 제5회 여름철체험학교 학원들은 3일간에 비를 무릅쓰고 장안진 강녕료양원의 150평방메터에 달하는 한옥(두채)과 60여평메터에 달하는 찜질방에“한번 불을 때면 며칠간 불을 때지 않아도 따뜻한 신비한 온돌방”을 무료봉사로 조물하였다.

제5차 전통온돌황토방짓기체험행사는 구들난방의 발전방향에 대한 연구성과가 여느해보다 다각도로 진행된다는것에 특별한 의의가 있다. 행사참가자들은 우리 민족의 온돌문화가 세계난방문화를 이끌어갈수 있는 초석으로, 동북아시아의 힘으로 부상하길 바랐다.

곽방지교육리사는 제5회 여름철체험학교 학원들에게 올린 축하발언에서 “21세기의 세계화의 시대를 맞이하며 전세계에 흩어져있는 우리 민족문화의 결집을 소망하면서 우리 민족 조상들의 고유한 민족문화유산인 온돌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오기활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