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조선족여성협회 래산구지회에서 무용공연을 하고 있는 장면
옌타이시 조선족여성협회와 친선교류 모임 가져
(흑룡강신문=칭다오) 박영철 기자= 한국생활개선 경상남도연합회 회장단21명이 6월 26일 옌타이시를 방문하여 옌타이시 조선족여성협회와 친선교류 모임을 가졌다.
옌타이 개발구에 위치한 황금화리조트에서 진행된 이번 친선교류에 경상남도 신은숙 연합회장, 신옥 수석부회장, 강재림 차석부회장, 옌타이 조선족여성협회 남궁은연 회장, 옌타이소수민족경제발전촉진회 이성진 부회장, 월드옥타 옌타이지회 허지환 회장, 옌타이 조선족과학기술문화인협회 이용식 이사장, 웨이하이조선족여성협회 류홍란 회장이 참석하여 각각 축사를 하였다.
양회간 우의증진 및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만난 자리에서 남궁은연 회장은 “단체와 단체의 만남은 참으로 쉬운 일이 아니며 중•한 양국간의 민간단체 만남은 더욱 소중하고 의미가 깊다.”면서 “오늘 양 협회의 우호교류를 통하여 경제, 문화,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발전을 가져오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국생활개선 경상남도연합회 신은숙 회장은 답사에서 “짧은 중국방문 기간 동안 느낀 소감이지만 이렇게 크고 넓은 땅에 농산물 생산기술자인 우리 회원들이 농사를 짓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큰 규모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인 교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하였다.
공식 행사후 양 협회 회원들과 내빈들을 포함한 80여 명은 함께 황금하리조트내 전경을 둘러보았으며 저녁에는 옌타이조선족여성협회에서 마련한 옥외 파티에 참가하였다. 저녁 식사를 하면서 옌타이조선족여성협회 래산구지회의 무용, 경남연합회 합창 및 내빈들의 독창과 리조트내 악기 공연으로 일행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생활개선협회란 농촌생활의 과학화, 합리화로 건전가정을 육성하고 농촌생활의 질을 향상시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누구나 살고싶은 삶의 터전를 만들기 위하여 생활환경개선, 합리적인 가정관리, 전통생활 문화, 과학영농 실천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농촌여성단체이다.
한국생활개선 경상남도연합회 일행은 6월 24일 오전 칭다오공항을 통해 입국하여 28일까지 4박5일 동안 칭다오에서 원예박람회장, 칭다오 맥주 박물관 관람, 웨이하이에서 복숭아 과수원 및 재래시장 방문, 옌타이시에서 봉래 삼선산, 포도농원, 룽커우 남산대불, 농업기술 박물관을 관람하였다.
옌타이시여성협회와 진주시 연합회가 여러모로 친목도모, 교육문화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면서 자매결연 1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옌타이시 조선족유치원 설립시부터 진주시 연합회 강재림 회장으로부터 유치원내 시설 배치 및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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