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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이 노래자랑 한마당 축제 열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9.28일 10:27
‘아지랑이’컵 2015년 할빈시 조선족 중로년 노래자랑 펼쳐져

  (흑룡강신문=하얼빈)리흔 기자=추석을 앞둔 지난 25일 ‘아지랑이’컵 2015년 할빈시 조선족 중로년 노래자랑이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에서 할빈시 조선족 200여명이 모인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할빈시 조선족 기업인들의 아낌없는 후원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의 주최로 펼쳐진 이날 무대는 특히 50세 이상의 중로년층을 상대로 무릇 노래를 즐겨 부르는 50세 이상의 할빈시 조선족 시민이면 그 누구나 참여할수 있다.



민족복장까지 차려입고 무대에 올라선 선수들은 전문 가수 못지 않은 무대 매너를 보이며 노래 장끼를 자랑하고 있다.

  전통명절인 추석과 다가오는 국경절을 경축하고 할빈시 조선족 대중들의 문화오락생활을 다채롭게 하고저 마련된 행사로 포상금도 역시 두둑해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조선족들이 한대 모여 즐기는 장, 오락의 장인 만큼 래빈 축사며 관계자 인사말과 같은 절차를 생략해 딱딱한 분위도 없이 바로 주제로 들어가는데 1호 가수가 노래를 부르자 장내 열기는 삽시에 뜨거워났다.

  ‘내 나아가 어때서’, ‘달타령’ 등 흥겨운 노래가 나오자 관중석과 무대는 바로 하나로 어우러지는데 들끓는 잔치 마당이 따로 없을 지경이다. 그리고 ‘타향의 봄을’ 부른 변경식 가수는 노래와 함께 춤 장끼도 보여주었는데 무대 아래의 관중들도 흥에 겨워 타령에 맞추어 어깨춤을 들썩거렸다.

  사회자도 참가선수의 특점에 비추어 유머적이고 재치있게 사회했는데 관중들의 많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노래자랑에 나선 이봉자(61세)씨는 “평소부터 노래에 취미가 많아 이번 노래자랑에 참석했다”면서 “집에 할 일도 많지만 조선족들이 모여서 즐기는 장이면 반드시 참석해 흥을 돋구어야 한다”고 신난 기분을 털었다.



축하공연 마치고 수상선수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할빈시조선민족병원의 현옥(53세)씨는 “이런 활동에 처음으로 참석하는데 조선족들이 한데 모여 웃고 즐기는 분위기가 너무나 좋다”고 말했다.

  이날 노래자랑에서 평선부분도 또 하나의 볼거리를 이루었다. 예전과 달리 심사에서 전문 심사위원 외에도 새롭게 30명 관람객 심사단을 구성했다. 관람객 심사단은 마음에 든 선수를 위해 손에 든 빨간 카드를 들수 있다. 노래자랑에 참가한 선수의 최종점수는 전문 심사위원의 점수와 관람객심사단이 들어준 빨간 카드 수를 종합하여 계산했다.

  마감 무대로 할빈시 조선족제2중학교 리세문 음악 교사가 흥을 돋구기 위해 스스로 작곡 작사한 ‘조선민족의 아리랑’을 열창했는데 감성적인 목소리와 진지한 무대 매너로 관중들의 한결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노래자랑에서 ‘태평가’를 부른 김금선씨가 대상을 획득했다. 그외에도 2등상 2명, 3등상 3명, 우수상 6명을 선발해 각각 증서와 상금을 전달했다.

  환락으로 가득한 이날 행사는 조선족들이 한데 모여 즐길수 있는 화합과 만남의 장으로 거듭나 웃음으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191717709@qq.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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