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6일 '중국에서 가장 추운 진'으로 불리우는 대흥안령 호중에서 올 가을 첫눈이 내렸다. 강설 지속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삼림 방화 압력을 크게 경감시켰다. 흑룡강성기상대에 따르면 이는 올해 하반년 흑룡강성 기상부문에서 관측한 첫눈이기도 하다.
호중은 대흥안령 최고봉인 대백산 아래에 자리잡고 있다. 해발고와 위도가 모두 높기에 무상기는 80여일밖에 되지 않는다. 호중구 기상국에 의하면 이번 강설은 25일 밤부터 시작하여 이튿날 새벽까지 3시간 가량 지속되여 백산풍경구 일대가 소복단장을 하였다.
이번 강설로 하여 호중지역 최저온도는 령하 7도가량을 유지하고 있으며 한낮의 최고온도도 10도가량밖에 되지 않는다. /인민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