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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 베이징 9월 29일] 지난 27일 유엔 기후변화 관련 주요국 정상 오찬 참석 당시 마주친 아베 신조 일본 수상과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잠시 대화를 나눔과 동시에 개최될 가능성이 있는 日中韓정상회담에 기대를 표했다고 일본 내각 관방 부장관 카토 카츠노부가 전했다.
28일, 교도통신은 가토 가츠노부의 말을 인용해 “짧은 대화였지만 아베는 박근혜에 일중한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전했고 이에 박근혜는 웃으면서 ‘서울에서 만나길 기대한다’며 대답했다”고 보도했다. 그외, 아베는 박근혜의 다음 달 미국 방문도 성공적으로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일본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일중한 정상회담은 해마다 한번씩 거행된다. 그러나 일중(日中), 일한(日韓) 관계에 기복이 존재하는 점으로 인해 지난 2012년 5월을 끝으로 일중한 정상회담이 중단되었으나 올해 10월 말이나 11월 초 서울에서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일한 양국 지도자의 짧은 대화가 양국 관계가 “해동(解凍)”될 조짐을 보이긴 하나 일본군 “위안부” 등 역사적 인식문제가 존재하고 있으므로 박근혜는 아베와 양국 회담을 정식 거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도 피면하고 있는 실정이라 분석사는 전했다. [글/ 신화사 기자 옌졔(閆潔) ,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