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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com] '홈 극강' 레알, '천적' 뮌헨 벽 넘을까?

[기타] | 발행시간: 2012.04.25일 12:21
[골닷컴] 김현민 기자 = 레알 마드리드 vs 바이에른 뮌헨, 일시: 2012년 4월 26일 새벽 3시 45분(한국 시각), 장소: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 1차전 결과

지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1차전에선 홈팀 바이에른 뮌헨이 시종일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진행하며 레알 마드리드를 괴롭혔다. 17분경 프랑크 리베리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바이에른은 53분경 메수트 외질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홈에서 무승부에 그칠 위기에 처했으나 경기 막바지(89분)에 터져나온 마리오 고메스의 천금같은 결승골 덕에 2-1 승리를 거두었다.

이 승리 덕에 바이에른은 레알 마드리드 상대로 홈 맞대결 전적에서 9승 1무라는 압도적인 승률을 올릴 수 있었다. 또한 역대 맞대결 전적에서도 11승 2무 6패의 우위를 점했다.

이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건 바로 바이에른 주장 필립 람이었다. 람은 레알 마드리드의 상대 측면 공격수들의 돌파를 훌륭히 저지해냈을 뿐 아니라 위협적인 오버래핑으로 상대 측면을 유린해 나갔다. 게다가 고메스의 결승골 역시 람의 크로스에 의한 것이었다. 반면 레알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람에게 막혀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당시 양팀의 출전 명단은 아래와 같다.

바이에른(4-2-3-1): 노이어(GK) - 람, 보아텡, 바드슈투버, 알라바 - 구스타보, 슈바인슈타이거 - 로벤, 크로스, 리베리 - 고메스

레알(4-2-3-1): 카시야스(GK) - 아르벨로아, 페페, 라모스, 코엔트랑 - 케디라, 알론소 - 디 마리아(or 카카), 외질, 호날두 - 벤제마

# 레알, 홈에선 자신있다!

비록 1차전에선 1-2로 패한 레알이지만, 믿을 구석이 있다. 바로 주제 무리뉴 감독 부임 후 홈에서 초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데에 있다. 이번 시즌 레알은 공식 대회 홈에서 21승 3무 2패를 기록 중이다. 그 중 1무 2패가 라이벌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에게 당한 것이다. 즉, 바르사 외의 팀 상대로는 홈에서 21승 2무라는 화려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레알이다. 심지어 챔피언스 리그 홈에선 5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게다가 홈에서의 골득실 역시 화려함을 자랑하고 있다. 공식대회 홈 총 26경기에서 레알은 96득점 30실점 경기당 3.7득점 1.2실점을 길고하고 있다. 즉, 경기당 골득실 +2.5를 올리고 있는 셈. 이는 1골차 패배를 뒤집는 수치이다.

비록 지난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1차전 패배와 함께 바이에른과의 역대 전적에서 6승 2무 11패의 열세를 보이고 있는 레알이지만(이로 인해 바이에른은 레알의 천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그래도 홈에서만큼은 6승 1무 2패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 게다가 바이에른 상대로 홈 3연승을 달리고 있기도 하다.

그러하기 에 호날두는 'bwin.com'과의 인터뷰에서 "바이에른이 역습을 통해 득점을 노리겠지만, 우리의 홈 경기라는 점은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 난 레알이 홈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홈팬들 앞에서 승리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 바이에른, 챔스만이 남았다!

분데스리가 우승 타이틀을 도르트문트에게 내준 바이에른에게 이제 남은 목표는 챔피언스 리그 우승 밖에 없다. 물론 DFB 포칼(독일의 FA컵) 결승전도 남겨놓고 있긴 하지만, 바이에른에게 포칼 우승은 그리 큰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다.

무엇보다도 바이에른이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욕심을 내고 있는 이유는 바로 이번 시즌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이 바로 바이에른의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그러하기에 바이에른은 지난 주말 베르더 브레멘과의 원정 경기에서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와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루이스 구스타보, 그리고 실전 감각이 필요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장기 부상에서 복귀)를 제외한 주전 선수들 전원을 벤치에 대기시키며 일찌감치 스페인 원정에 대비했다. 프랑크 리베리와 토니 크로스, 그리고 마리오 고메스는 교체로 약 20여분을 소화했을 뿐이다. 즉, 체력적인 면에선 주말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 혈전을 펼친 레알보다 우위에 있다는 걸 의미한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회장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레알을 존중한다. 하지만 베르나베우가 설령 지옥이더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분명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극도의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홈에서 결승전을 치르는 건 꿈만 같은 일이다.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다"며 선수들에게 건투를 당부했다.


# 최근 경기 결과

레알 마드리드

04월 08일 v 발렌시아(홈): 0대0 무 (라 리가)

04월 11일 v AT.마드리드(원정): 4대1 승 (라 리가)

04월 14일 v 스포르팅 히혼(홈): 3대1 승 (라 리가)

04월 17일 v 바이에른(원정): 1대2 패 (챔피언스 리그)

04월 21일 v 바르셀로나(원정): 2대1 승 (라 리가)

바이에른 뮌헨


04월 07일 v 아우크스부르크(홈): 2대1 승 (분데스리가)

04월 11일 v 도르트문트(원정): 0대1 패 (분데스리가)

04월 14일 v 마인츠 05(홈): 0대0 무 (분데스리가)

04월 17일 v 레알 마드리드(홈): 2대1 승 (챔피언스 리그)

04월 21일 v 베르더 브레멘(원정): 2대1 승 (분데스리가)

# 팀 뉴스

1. 레알 마드리드

레알은 베테랑 수비수 히카르두 카르발류와 수비형 미드필더 라사나 디아라가 부상에서 돌아와 팀 훈련에 합류했다. 하지만 장기간 부상으로 결장했기에 아직 정상적인 경기 출전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레알(4-2-3-1): 카시야스(GK) - 아르벨로아, 페페, 라모스, 마르셀루(or 코엔트랑) - 케디라, 알론소 - 디 마리아(or 카카), 외질, 호날두 - 벤제마

2. 바이에른 뮌헨

바이에른은 장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베테랑 수비수 다니엘 반 부이텐과 백업 수비수 브레누를 제외하면 전원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바이에른(4-2-3-1): 노이어(GK) - 람, 보아텡, 바드슈투버, 알라바 - 구스타보, 슈바인슈타이거 - 로벤, 크로스, 리베리 - 고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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