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9일 영국 수도 런던에 도착해 영국에 대한 국빈방문을 시작했다.

현지 시간으로 저녁 8시경, 시진핑 주석이 탑승한 특별기가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했다.

시진핑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는 공항에서 영국 여왕 대표 후드자작과 필립 해먼드 외무부 장관 등의 열정적인 환영을 받았다.

시진핑 주석은 영국정부와 인민에게 진심어린 인사과 따뜻한 축복을 전했다.

시 주석은 중영 두 나라는 모두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갖고 있으며 인류문명진보를 위해 독특한 기여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엔안보이사회 상임이사국이며 세계적으로 중요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중영 양국은 세계평화수호, 공동발전추진 등 면에서 공동이익과 큰 책임이 있다고 표했다.

시 주석은 "올해는 중영 전면 전략적 동반자관계의 두번째 10년을 시작하는 해"라고 하면서 "중영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은 양국과 양국인민의 근본이익에 부합되고 시대의 발전조류에 부합된다"고 지적했다.

또 "영국 수반들과 양자관계와 중대한 국제 및 지역문제와 관련해 깊이 있는 견해를 나누고 영국의 각계 인사들과 널리 접촉하며 공동으로 중영협력의 크고 아름다운 청사진을 그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를 통해 중영 관계 발전이 양국 인민들에게 보다 큰 혜택을 가져다주게 하고 세계평화와 안정, 번영을 추진하기 위해 새로운 기여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영국 방문의 첫번째 도시인 런던 방문에 이어 시 주석은 맨체스터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