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실크로드국제협력포럼 투자기업 몰려

　　서복전설로 전라남도 100억위안 투자유치 협약

　　전평선, ‘동북아삼각지대 연변을 선점하라’ 발언

기조연설하고 있는 전라남도 이낙연 도지사.

　　(흑룡강신문=하얼빈)김동파 기자=중국과 세계를 있는 실크로드 정책이 본격 가동함에 따라 한국 지역정부도 적극 가세, 전라남도와 중국을 잇는 황해의 실크로드가 새로운 한축으로 조율되면서 전라남도에 대한 중국투자의 열풍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이번 포럼의 핵심으로 전라남도는 100억위안이라는 중국투자유치 협약을 이끌어내 지자체의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 국제투자이사회와 글로벌총재연합회(회장 비엔홍덩)가 공동 주최로 열린‘제2회 실크로드 국제협력포럼’이 지난 10월 29일 베이징호텔 국제전시회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었다.

제2회 실크로드 국제협력포럼 현장.


　　이번 실크로드 국제협력포럼에는 한국전라남도 이낙연 도지사를 비롯한 대표단과 연변자치주 전평선 전임부주장, 월드옥타 이광석 중국지회장, 푼살마긴 오치르바트 전 몽골대통령, 펑후샹 대만 양안경제교류협회회장, 장빈 중국도시발전연맹회장, 산더스 엠마뉴엘 그리스 주중공사 등이 기조연설자로 초청됐으며 1천여 명의 중국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글로벌총재연합회 비엔홍덩 회장은 이번 포럼의 하이라이트인 한국전라남도 서복동도영화촬영기지건설을 위해 중국 보배그룹(비엔홍덩 회장)이 100억위안 투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한협력 대화 (오른쪽부터 월드옥타 중국지회 이광석 회장,전평선 연변자치주 전임부주장)


　　이 사업은 중국 진시황의 명을 받고 불로초를 찾아 황해를 건넌 서복의 이야기를 영화화하고 역사문화 체험 공간도 조성하는 것으로, 그 옛날 중국 진나라와 한국간의 황해 실크로드 전설을 현실과 융합한 중한 실크로드의 역사를 재현하는 좋은 케이스로 그 역할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이낙연 도지사는 기조연설에서 "중국 꿈의 상징인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에 한국과 전남이 동참해 공동번영을 이루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진핑 주석이 구상한 일대일로는 세계 역사를 중국의 시대로 되돌릴 중국 꿈의 상징"이라며 평가한 뒤 "황해의 실크로드를 되살리는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었다.

국제협력포럼 제막식.

　　이어 연변자치주 전평선 전임부주장은 연변의 약관을 소개하고 나서 중한 FTA체결과 더불어 중국 실크로드 실시범위에 연변도 핵심으로포함되어 있다며 특히 동북아 삼각지대에 놓인 연변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를 노리는 핵심지역으로 중국과 한국기업은 물론 세계적인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누가 먼저 선점하느냐가 향후 동북아 지역에서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역설했다.

　　월드옥타 이광석 중국지회장은 중국 내 22개 지역에 지회를 둔 월드옥타 중국 본부는 향후 뉴노멀시대 실크로드 시행에서 중한 교류의 선봉장역할을 할 것임을 약조했다.

서복동도영화찰영기지 투자협약식.

　　이날 열린 제2회 실크로드국제포럼은 실크로드 연선에 있는 도시간 교류, 중한협력 대화, 일대일로에 관한 전문가들의 강연으로 막을 내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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