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국제온돌학회 심포지엄 개최

　　추운 겨울 난방열공급 시장 무궁무진

　　온돌의 우수성을 런칭한 사업주들 쾌재

　　(흑룡강신문=하얼빈) 김동파 기자 = 국제온돌학회(회장 김준봉 베이징공업대 교수)가 주최하고 주중한국대사관, 베이징한국인회, 흑룡강신문사 ... 등 관련기관단체에서 후원한 제14회 국제학술심포지엄이 지난 29일부터30일, 이틀간 베이징공업대학에서 개최됐다.

　　‘친환경 건강 건축과 지속 가능 전통 주거’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중일 온돌 전문가들이 참석해 수 천년간 이어져온 온돌의 난방기술을 현대 주거문화에 확산시키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베이징조선족노인협회의 길놀이농악사물놀이 공연, 김준봉교수의 환영사, 주중한국대사관 박무익 국토교통관 및 베이징한국인회 김용완회장의 축사에 이어 10여명 교수,전문가들의 온돌관련 학술토론이 진행되었다.

　　김준봉 온돌학회 회장은 환영사에서“이번 심포지엄은 한중간 학술교류를 증진시키고 온돌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하고 나서 우리 조상들의 고유한 민족문화유산인 온돌문화의 전파를 통해 한민족문화의 결집을 소망한다고 밝혔다.

　　박무익 국토교통관은 축사에서 이번 국제온돌학괴 발표대회를 통해 “친환경 건강건축과 지속가능한 주거에 대한 대안이 제시되면 정부나 기업차원에서 그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할 일이 많을 거라고 사료된다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원했다.

　　김용완 회장은 축사에서 역사는 미래를 보는 거울로 한국의 온돌문화는 상생의 문화이고 남을 배려하는 긍정의 문화로 추운 집을 가장 적은 에너지로 보존하는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기술로, 미래를 여는 열쇠임을 역설, 온돌문화의 전파에 긍정적인 시각을 보여주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문가, 학자들의 다양한 컨텐츠와 아이디를 도출, 특히 김준봉교수는 전통온돌 장점을 시대적인 추이에 맞게 주거복합문화에 맞는 저온난방보일러나, 온돌매트시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전통온돌난방의 장점을 활용한 경동나비엔회사의 저온난방 컨텐싱보일러 및 솔고바이오메디칼의 온돌매트를 실전사례로 들었다.

　　국제온돌학회는 한국 중국 일본 등에 500여명의 회원을 거느린 국제학술단체다.1급 전통 온돌 기술자들은 14차에 걸쳐 배출했고 매년 국내외를 오가며 20여 차례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왔다. 최근에는 온돌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고, 전통 온돌기술자들의 무형문화재 지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dongpa2000@163.com

환영사를 하고 있는 국제온돌학회 김준봉회장

주중한국대사관 박무익 국토교통관

베이징한국인회 김용완 회장

농악사물놀이 공연을 하고 있는 베이징조선족노인협회 얘술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