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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베트남 국경 제3차 지뢰제거 돌입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11.04일 13:47

(흑룡강신문=하얼빈) 근 중국-베트남 국경지대의 윈난성에서 제3차 지뢰제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원산(文山)과 훙허(紅河) 2개 주(州)의 6개 현, 30여 개 향과 진을 비롯해 총 51.9km가 지뢰제거 범위에 포함됐습니다.

  이곳이 바로 윈난성 원산 주(州) 랴오산(老山)산맥 동쪽에 위치한 지뢰밭입니다.

  현재 통로의 지뢰를 제거하기 위한 작업이 한창입니다.

  작업에 투입된 지뢰제거 작업차는 경사도가 40도 미만인 지대에서 폭발물 제거 작업을 펼칠 수 있습니다.

  폭발물을 발견한 후 원격조종기로 작업차의 전기해머를 작동시키면 수뢰와 지뢰 등 미폭발물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먼 거리에서 원격조종으로 실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전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다고 군구 관계자가 설명했습니다.

  리화젠(李華健) 윈난성 군구 지뢰제거 4대 부대대장은 "이같은 지뢰제거 작업차는 작업인원이 150m 밖에서 조종할 수 있으며 따라서 지뢰가 폭발하거나 부서진 조각이 튀어나오거나 충격파가 생겨도 작업인원에게는 별로 영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저인산(者陰山) 모 지뢰밭에서 장병들이 개인 휴대용 로켓 발사기를 이용해 통로를 뚫기 위한 폭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로켓 발사기는 폭발력이 강하고 민첩해 지형 등의 제한을 받지 않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특히 단발 포탄으로 너비 2m, 길이 50m에 달하는 통로를 뚫을 수 있고, 다관식 연발 방식으로는 지뢰밭의 폭발물을 대규모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톈쿠이팡(田奎方) 윈난성 군구 지뢰제거 지휘부 부지휘관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관목밀림이 밀집된 지뢰밭에서는 화염 분사기를 이용해 불을 놓아 지뢰를 제거한 후 인력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펼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지뢰밭 변두리에서 장병들이 화염 분사기를 이용해 통로를 뚫고 있습니다.

  화염 분사기는 최고 온도가 1400도에 달할 수 있어 짧은 시간내에 지뢰 등을 폭발시킬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곳에서는 장병들이 지뢰제거 폭파통을 이용해 폭발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같은 폭파통은 복잡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입니다.

  이번에 총 400여 명의 장병이 총 4팀으로 나뉘어 6개 국경 현의 수십 개 지점에서 동시에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업에 투입된 장병들은 모두 3개월간의 특별 훈련을 받아 실전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안유(陳安游) 윈난성 군구 지뢰제거지휘부 지휘관은 "장병을 조직해 지뢰밭을 조사한 결과 현재 중국-베트남 국경지대 윈난성 구간의 지뢰매장구역 면적이 76.3km에 달하며 아직 폭발하지 않은 수류탄, 폭탄 등 폭발물이 약 15만 7천 여 개가 남았다"며 "2년 사이에 지뢰매장구역을 철저하게 없애고 수원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일부 지뢰매장구역은 영구 봉쇄할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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