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예능
  • 작게
  • 원본
  • 크게

[어저께TV] '복면가왕', 홍진영의 재도전…땀방울도 예쁜 여신

[기타] | 발행시간: 2015.11.09일 06:58

[OSEN=박현민 기자] 트로트여신 홍진영이 '복면가왕'에 재도전했다. 파일럿 방송 참패를 스스로 만회하고자 또 다시 가면을 뒤집어 쓴 것.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에 맞설 16대 가왕전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준결승전 두번째 무대에서 맞붙은 이는 '신선약초 은행잎'과 '상감마마 납시오'였다. 은행잎은 '가을의 전설'을 선곡해 절제된 감정으로 안정적인 무대를, 상감마마는 '꿈'을 택해 호소력 짙은 음색을 재차 뽐냈다.

판정단 투표결과는 42대 58, 결국 상감마마가 3라운드 결승에 진출했고 은행잎은 탈락했다. 은행잎의 정체는 조갑경, 이수영 등의 예상을 벗어난 홍진영이었다. 은행잎은 탈락 후에도 "3라운드로 준비한 노래 1절만 부르겠다"고 요청해, 가면을 쓴채로 '이등병의 편지'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홍진영은 과거 설특집 파일럿 당시 곧바로 드러났던 결과를 언급하며, 이후 수개월간 목소리 변신을 위한 보컬트레이닝을 받았음이 화면을 통해 공개됐다. 말 그대로 복수의 칼날을 갈았던 셈. 비록 가왕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모두의 예상을 빗나가는 무대를 완성하는 데는 성공했다.

가면을 벗은 홍진영은 "사실 그때는 걸어나올 때부터 홍진영인걸 들켰다. 오늘은 말을 아예 안 했다"고 웃었다. 이에 이윤석은 "수많은 사람들을 나열했다. 10대부터 50대까지 추측했는데 그 중에 홍진영은 없었다. 예상을 완전히 빗나갔다"고 칭찬했다.

홍진영은 이후 제작진과의 추가 인터뷰를 통해 "그때는 저를 숨기려고 안하고 감정 그대로 불렀다. 가수이기 때문에 음악적으로 인정받고 싶은 부분이 있다. 언젠가는 인정해주시리라 믿고, 이렇게 또 '복면가왕'으로 나온 거다"고 말한 뒤 "3번은 못 나오라는 법 있나? 더 연습해서 내년 추석특집에 나오겠다"고 재차 각오를 내비쳤다.

연예계 자타공인 '트로트의 여신'으로 손꼽히는 홍진영은 뛰어난 예능감은 물론, 이미 노래 실력만으로도 독자적인 위치를 꿰차고 있는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오롯이 노래 실력만으로 다른 이들과 승부하는 '복면가왕'에 도전하는 정신은 물론 더 인정받기 위해 수개월 노력한 홍진영은, 그 땀방울마저 아름다운 여신이 틀림없다. / gato@osen.co.kr

[사진] '복면가왕' 캡처.

OSEN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9%
10대 0%
20대 19%
30대 25%
40대 25%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31%
10대 0%
20대 0%
30대 25%
40대 0%
50대 0%
60대 6%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사진=나남뉴스 방송인 서유리와 이혼 소식을 알리면서 충격을 주었던 최병길 PD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19일 최병길 PD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고만 있으려니 내 앞길을 계속 가로막는다"라며 "싸우고 싶진 않지만 내 상황이 너무 좋지 않으니 최소한 방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국과수에서 음주 소견을 받았음에도 무죄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김호중이 접촉사고를 일으키기 전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먼저 지난 17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