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 11월 7일 2살 박이 수컷 팬더 푸바오가 오스트리아로부터 중국 팬더보호연구센터 두장옌기지로 돌아왔습니다.
푸바오는 해외에서 태어나 귀국한 10번째 팬더입니다.
푸바오가 26시간 장거리 여정 끝에 중국 팬더보호연구센터에 도착했습니다.
긴 여정에 지쳐서인지 새로운 환경이 낯설어서인지 푸바오가 우리를 나서려 하지 않습니다. 연구원들의 살뜰한 위로와 먹이의 유혹에 푸바오가 겨우 우리를 나와 격리실로 들어 섰습니다.
2013년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푸바오는 룽후이와 양양의 세 번째 아이입니다.
중국-오스트리아 팬더 과학연구협약에 따라 해외에서 태어난 팬더는 2살이 되면 중국으로 돌아오게 되어있습니다. 이에 앞서 푸바오의 두 형인 푸룽과 푸후도 차례로 중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푸바오는 앞으로 격리실에서 한달 간 생활한 뒤 방문객들과 만나게 됩니다.
팬더 과학연구협력교류 플랫폼인 중국 팬더보호연구센터는 9개 국가 11개 동물원과 잇달아 장기 협력 관계를 맺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