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슈퍼주니어 출신이었던 한경이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한경은 지난 6일 중국 베이징에서 '야반삼경(夜伴三庚)-한경 데뷔 10주년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파티 형식으로 개최한 이번 콘서트에서 한경은 지난 10년 동안 활동하면서 발표한 히트곡들을 비롯, 정규 3집 앨범 '삼경'에 수록된 신곡을 공개하는 무대도 가졌다.

　　한경은 이날 무대에서 데뷔 10년을 기념한 콘서트 개최 소감도 전했다고 TV리포트가 전했다. 한경은 "오늘은 내가 가수로서 꼬박 10년이 되는 날이다. 정말 기쁘고,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콘서트를 여는 것이 정말 쉽지 않았다. 이런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해준 내 곁의 모든 스태프들에게 고맙다"고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한경은 "지난 10년 동안 나와 함께 이 길을 걸어준 사람들 앞에서 공연을 하게 돼 정말 기쁘고 긴장된다"고 10주년 기념 콘서트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앞서 한경은 이번 앨범을 끝으로 더 이상 앨범을 발매하지 않으며, 배우 생활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경의 마지막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인 만큼 많은 팬들이 현장을 찾아 한경의 가수 데뷔 10주년을 축하했다.

　　한편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한경은 2009년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중국으로 떠나 배우 겸 가수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