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하루 적정 섭취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많은 사람들이 수십 년 동안 음식에서 소금 함량을 줄이려는 노력이 진행돼 왔다.
영양 전문가인 마이클 모슬리 박사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8년간 영국의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식품에서 소금 함량이 20~40%까지 줄었다”며 “지금도 아주 조금씩이지만 소금 함량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을 위해 소금을 줄이는 노력은 좋은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소금 섭취량을 너무 낮은 수준까지 낮추려다보면 거기에도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정부의 하루 권장량은 6g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매일 5g 이하의 소금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미국심장협회(AHA)는 그 양을 더 낮춰 매일 3g 이하로 섭취하라고 권한다.
이에 모슬리 박사는 “하루 6g까지 섭취량을 낮춤으로써 얻을 수 있는 건강 효능에 대해서는 동의를 한다”며 “하지만 소금 섭취량을 더 줄이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