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IT/과학 > 과학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바람난과학] 우주에서 성관계를 가질 수 있나요?

[기타] | 발행시간: 2015.11.19일 11:41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Q. 우주에서 성관계를 가질 수 있나요? 지구에서 하는 것과 다른 점이 있나요?

A: 항공우주와 관련된 소식을 취재하고 기사로 작성하면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가운데 하나입니다. 좋은 질문인데요. 이에 대한 답변을 기사로 전하기가 다소 민망한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실제 사례가 전해진 바도 없고요. 하지만 천체물리학자인 닐 디그라세 타이슨의 말을 빌어 이에 대한 답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이니까요.



우주에는 중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다 떠있고요. 하지만 당신이 원심력에 의해 회전하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가장자리에 있다면 미약해도 중력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원심력에 의해 중력이 발생되는 바깥 가장자리에서는 지구에서 하는 것과 같은 성관계를 가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문제가 있습니다. 중력이 약하기 때문에 우주에서 인간의 몸무게가 가볍다는 건데요. 성관계를 가질 때 필요한 동작을 고려해 보면 한 사람이 우주에 떠있고 그 사람을 향해 누군가 다가가고 그들이 몸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상태가 유지돼야 하는데 마찰 저항이 거의 없는 우주에서는 이 동작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상대방과 붙어 있고 싶다면 서로 가까이 있게 만들 ‘무언가’가 필요한데요. 닐 타이슨은 끈으로 묶어야 한다는 답을 내놓았습니다. 몸이 결박돼 있는 상태여야 한다는 것이지요. 몸을 무언가에 고정시키면 괜찮다고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무섭게 들리기도 하네요. 민망한 웃음과 함께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


(*)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토크’에서 닐 디그라세 타이슨이 한 답변. 단 한국어로 지원되지 않습니다.


dsun@heraldcorp.com

헤럴드경제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33%
10대 0%
20대 0%
30대 33%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67%
10대 0%
20대 0%
30대 33%
40대 33%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트로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최근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소속사 대표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매니저에 김호중을 대신해 경찰에 출석하라고 지시한 이가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공기주입식 놀이기구와 관련돼! 7월부터 강제 실시!

공기주입식 놀이기구와 관련돼! 7월부터 강제 실시!

일전에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국가표준위원회)은 강제성 국가표준인 '공기주입식 놀이기구 안전규범'을 발표했다. 이 표준은 2024년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에어캐슬, 에어미끄럼틀 등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놀이기구다. 최근 몇년동안 이러한 류형의 시설의 전

‘모멘트'를 확대하여 새로운 협력 추진

‘모멘트'를 확대하여 새로운 협력 추진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동계아시안게임과 동행·생명 보호' 대회 자원봉사자 훈련 시작

'동계아시안게임과 동행·생명 보호' 대회 자원봉사자 훈련 시작

할빈 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은 북경 동계올림픽에 이어 중국이 개최하는 또 다른 중대한 국제 종합성 빙설대회로 할빈시적십자회는 동계아시안게임 보장에 참가하는 14개 대학의 6600명 자원봉사자에 대한 긴급 구조 훈련 임무를 수행했다. 5월 12일 첫번째 동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