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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초빙회서 월급 물었더니 헐, 《최저생활은 되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11.25일 13:28
지난 18일 장춘국제회의전시쎈터에서 길림대학 2016년 졸업생 초빙회가 열렸다. 이 몇 년래 길림대학은 해마다 11월 좌우에 졸업생들을 위한 구직초빙회를 마련해왔다. 알아본데 의하면 올해에는 전국의 800여개 기업과 사업단위에서 4만여개 일자리를 가지고 초빙회의에 참가했다.

초빙업체 월급을 놓고 대학생들과 《지력게임》

기자는 구직초빙회의 현장에서 지난해와 다른 점을 발견, 일부 채용업체에서 대졸생들과 《지력게임》을 놀면서 《숨박꼭질》하는것을 목격했다. 모 민영병원 초빙현장에서 래년에 졸업하게 되는 석사연구생과 초빙일군의 대화다. 학생이 《만약 이 병원에 취직하게 되면 대우가 어떻게 됩니까?》 그러자 초빙일군은 《우리 병원의 로임대우는 동등한 민영병원가운데서 제일 높다》고 말한다.

학생이 《그럼 년수입은 대개 얼마 정도나 됩니까?》라고 문의하자 초빙업체의 일군은 《우리 병원의 로임은 기본로임에 보너스를 더해서 계산한다. 구체적으로 얼마라고 말하기 어렵다. 개인의 능력에 따라서 수입도 다르다》고 대답했다. 아무것도 못 알아낸 학생이 이번에는 《월급은 대체 얼마나 되는건가요?》라고 단도직업적으로 묻자 초빙일군은 시큰둥해하면서 《월급이 얼마냐구, 최저생활은 문제없을게요》라고 맞받아쳤다.

석사연구생과 옆에서 지켜보던 대학생들은 초빙단위의 《명답》에 실망했는지 고개도 돌리지 않고 떠나갔다. 다른 초빙단위를 둘러봤는데 어떤 업체는 로임과 관련해 면사포를 가리운듯 《경쟁력이 있는 대우》 등으로 일괄해버렸으며 어떤 업체는 아예 대우같은것을 일절 밝히지도 않았다. 이는 지난해 리력서만 건네도 기념품같은것을 주던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중은 많고 죽은 적어》, 국유기업 매력 여전해

제1자동차그룹의 초빙현장은 다른 초빙단위에 비해 장식이 너무나 수수했다. 초빙과 관련한 포스터도 붙이지 않았고 일자리설명도 심지어 손으로 대충 적었다. 그러나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초빙현장은 리력서를 건네는 대학생들로 붐볐다.

왕씨성의 학생은 제1자동차그룹은 관련 전공 대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직장으로서 여기를 선택하는 리유는 일자리가 안정적이고 대우고 좋으며 국유기업이기때문이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비록 국유기업은 아닐지라도 지명도가 높은 외자기업과 주식시장에 상장한 국내업체들도 대학생들이 선망하는 직장으로 알려졌다.

《농촌》, 대우가 좋아도 대학생들 안중에 없어

사업터가 자리잡은 지역때문에 대학생들이 취직을 꺼리는 현상도 이전과 크게 변화가 없었다. 이번 초빙회의에 흑룡강성 계동현중의원은 원장이 직접 초빙현장까지 달려와서 관련 전공의 대학생을 모셔가려고 했다. 심장내과전공의 인재를 초빙하는데 백평방메터 주택에 월급을 최저로 만원씩 내걸었다. 그러나 이런 좋은 대우앞에서도 초빙현장은 휑뎅그레할뿐 문의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원장 마광회는 《병원의 적잖은 부처에 인재가 부족하지만 〈농촌〉이다보니 대우를 높게 내걸어도 오려고 하는 인재가 없다》고 슬픈 표정을 지어보였다. 초빙회의현장에서 몇몇 대학생들과 물어본 결과 이들은 본인의 호적이 있는 성의 성소재지를 첫순으로 꼽았다. 혹시 익숙하지 않은 현시나 3, 4선 도시에서 괜찮은 대우를 내걸면 가겠는가는 물음에 이들은 대부분 거절했다.

편집/기자: [ 리철수 ] 원고래원: [ 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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