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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바이어 10명 중 8명 "FTA 발효되면 한국산 수입 늘리겠다"

[온바오] | 발행시간: 2015.12.01일 12:27

▲ [자료사진] 지난해 11월 1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명식. (사진=청와대 홈페이지/공공누리)

중국 바이어 10명 중 8명은 한중 FTA가 발효되면 한국상품 수입을 늘리거나 기존 수입선을 한국으로 전환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OTRA(사장 김재홍)는 "FTA 국회 비준을 앞둔 지난달 19~23일 간 중국지역 15개 무역관을 통해 현지 기업 336개사(중국 208개사, 중국진출 한국기업 128개사)를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국 바이어의 81%가 이같이 밝혔다"고 밝혔다.

바이어가 꼽은 수입 확대 이유로는 관세철폐에 따른 한국산 제품의 가격인하가 64%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다음으로 비관세장벽 철폐 효과(17%), 한국산 제품의 인지도 상승(16%)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한중 간 통관절차 간소화 및 일관성 강화를 통한 한중 교역 환경 개선, FTA 발효 자체가 가져오는 한국 제품에 대한 환기 효과에 대한 기대감 등도 한국산 제품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률이 높은 4개 업종(식품, 전기전자, 기계, 유통) 가운데 기존의 대한국 수입을 늘리거나 한국으로 수입선을 전환하겠다는 비율은 유통(84%), 식품(81%), 전기전자(64%), 기계(63%) 순이었다.

한중 FTA 발효에 따른 유망품목으로는 화장품(20.5%), 가공식품(13.6%), 생활용품(13.2%), 전자(9.2%) 순으로 높은 응답률(복수응답)을 보였다. 이는 현재 대중 수출을 주도하는 대표품목과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FTA 발효로 이 품목들의 대중 수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한중 FTA를 통한 양국 산업 간 교류 활성화로 인한 부대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에너지 분야 바이어 J사는 “중국 신에너지, 환경시장 양호한 가운데 양국 관련 기업간 교류가 증가할 것”이라며,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춘 한국 기업들에게는 시장 진입의 기회가 그 만큼 많아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한중 FTA에 따른 양국 경제관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면서 단순 수출입 교역을 넘어 기술협력과 투자 등을 통한 전략적 협력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웨어 및 IT 서비스 제공업체인 S사도 “한중 FTA를 맞아 중국 내 각 업종의 정보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국 기업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장병송 KOTRA 중국사업단장은 “한중 FTA를 대중 수출 활력을 되찾는 모멘텀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케팅과 홍보 사업 등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기존에 한국 제품을 수입한 적이 있는 기업들의 구매를 확대 유도하는 동시에, FTA 발효를 계기로 한국산으로 수입선을 전환할 의향이 있는 바이어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FTA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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