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남아공 수도 프리토리아에 도착해 남아공에 대한 국빈방문을 시작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 45분, 시 주석이 탑승한 전용기가 프리토리아 워터클루프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는 마샤바네 남아공 외무장관을 비롯한 정부측 고위관리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이어 남아공 어린이들이 시 주석 부부에게 꽃을 선사했습니다.
시 주석은 남아공 정부와 국민에게 진심 어린 안부와 축복을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현재 중국과 남아공의 전면적인 전략적 파트너관계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양국관계가 역사적으로 가장 좋은 시기에 들어섰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양국간 정치적 신뢰가 꾸준히 강화되고 제반 분야에서의 실무적인 협력이 깊이있게 추진됐을 뿐만 아니라 인문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국제협력이 꾸준히 밀접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제이콥 주마 대통령과 양자관계 그리고 국제 및 지역 관련 공동 관심사안을 두고 깊이있게 의견을 나눔으로써 양국간 전면적인 전략적 파트너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고 아프리카와 세계의 평화발전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이 아프리카에서 개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협력포럼이 중국과 아프리카관계를 추진하고 세계의 균형적이고도 포용적인 발전을 추진하는데 이정표적인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포럼에 참석하는 회원국 정상들과 협력을 논의하고 새로운 형세에서 중국-아프리카 친선협력을 위해 새롭게 계획할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시 주석은 짐바브웨에 대한 국빈방문을 마치고 프리토리아에 도착했습니다.
남아공 방문기간, 시 주석은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를 주재할 예정입니다.
지난 2일 점심, 시 주석이 짐바브웨를 떠날 때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과 부대통령, 외무장관 등 정부 고위관리가 공항까지 배웅을 나왔습니다.
무가베 부부는 공항에서 시 주석 부부를 위해 성대한 환송식을 마련했습니다.
현지인들은 전통무용을 선보이며 시 주석의 짐바브웨에 대한 성공적인 국빈방문을 축하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정상회의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편집:김미란,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