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IT/과학 > 휴대폰/통신
  • 작게
  • 원본
  • 크게

구글·샤오미·알리바바…글로벌 IT기업 '알뜰폰'으로 몰리는 이유

[기타] | 발행시간: 2015.12.06일 08:00
MVNO 가입자 2019년 3억1300만명 규모로 성장

구글, '프로젝트파이' 브랜드로 MVNO 진출

샤오미, 기존 이통사 대비 40% 저렴한 요금제 출시

알리바바, 타오바오 통해 가입자 모집

파나소닉, MVNO 통해 IOT 사업 진출 계획



전세계 및 국내 MVNO 가입자 현황 및 전망(자료 출처:OVUM, 미래창조과학부)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잇따라 알뜰폰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알뜰폰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6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에 따르면 통신사 네트워크를 임대해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알뜰폰)는 저렴한 요금제를 무기로 이용자에게 호응을 얻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분석업체인 오범(OVUM)에 따르면 MVNO는 향후 5년간 연평균 18% 증가해 2019년에 3억1300만명 규모로 성장할 전망된다. 매출도 2014년 260억 달러에서 2019년 430억 달라로 급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IT 기업들도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MVNO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올해 초 '프로젝트 파이'라는 브랜드로 MVNO 서비스를 출시한 구글의 경우 적용 모델이 넥서스6에서 넥서스5X, 넥서스6P까지 확대되면 점차 생태계를 강화해가고 있다.

프로젝트파이는 매달 20달러로 음성통화와 메시지를 무제한으로 이용하고 데이터는 1기가바이트(GB)당 10달러를 별도로 지불한다. 남는 데이터는 환불된다.

중국의 샤오미는 최근 MVNO 사업권을 획득하고 차이나유니콤 및 차이나텔레콤과 제휴해 후불 요금제와 정액 요금제 2가지를 출시했다.

후불요금제는 음성통화 1분, 메시지 1건, 데이터 1메가바이트(MB) 당 0.1위안을 부과하고, 정액요금제는 월 59위안에 3GB를 제공하며 가입자인증모듈(SIM) 카드만 구매하면 타사 스마트폰 사용자도 이용할 수 있다. 정액요금제는 기존 이통사 대비 40% 이상 저렴하다.

업계에서는 샤오미가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저렴한 요금제를 바탕으로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는 동시에 기존 메이저 이통사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는 지난해 6월 자체 통신 브랜드인 알리텔레콤을 통해 사업을 시작했다. 알리바바는 온라인 장터인 타오바오와 티몰(T-mall)을 통해 개통 및 단말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이동통신 3사와 제휴해 600만개의 와이파이 핫스팟을 매일 1시간 무료로 제공해주는 '타오 와이파이'도 출시했다.

파나소닉은 일본 제조사중 가장 활발하게 MVNO를 활용하는 사업자다.

파나소닉은 자체 노츠북에 LTE SIM을 탑재한 렛츠노트를 출시했다. 파나소닉은 NTT도코모망을 이용해 관련 서비스 기반을 구축했다. 파나소닉은 또한 자사 프로젝터나 보안 카메라 등에 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사물인터넷(IOT)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아시아경제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50%
30대 0%
40대 5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지력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다

지력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다

취미유희 운동회 한장면 5월19일 34번째 전국 장애자 돕기의 날(매년 5월의 세번째 일요일)을 맞이해 연변지력장애자협회에서는 15일부터 16일까지 연길 오렌지호텔에서 기념행사를 벌였다. 올해의 장애자 돕기 행사는 ‘과학기술로 행복을 함께 누리자’를 주제로, 15일

동북도서교역박람회 분전시장 | 연길신화서점에서 기다릴게요!

동북도서교역박람회 분전시장 | 연길신화서점에서 기다릴게요!

-독서가 우리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끈다 5월 17일,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장춘국제회의전시쎈터에서 정식으로 개막된 가운데 당일 9시부터 연길시신화서점에서도 계렬 행사가 펼쳐졌다. ‘길지에서 만나서 책 향기를 공유하자’(相约吉地 共沐书香)를 주제로 한 이번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서장자치구 공식 방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서장자치구 공식 방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17일 오후 중국 서장(西藏)자치구를 방문해 라싸(拉薩)시 임위(任維) 부구장 등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한중 지방정부 교류 등에 대해 대담했다. 서장자치구 정부와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은 권기식 회장(왼쪽)과 임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