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지난 1월부터 시뮬레이션
▲명왕성의 우주환경을 볼 수 있는 비디오가 공개됐다.[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명왕성 우주날씨
척박한 그곳에도
태양의 영향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8일(현지 시간) 명왕성의 우주 환경에 대한 비디오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뉴호라이즌스 호가 명왕성을 근접비행하면서 파악한 데이터를 재구성한 것이다. 태양에서부터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명왕성에 어떤 우주환경이 구성돼 있는지를 알아볼 수 있다. 이번 데이터를 통해 파악된 우주환경은 우주선이 방사능과 각종 위협 요소로부터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준다.
태양은 태양풍으로 부르는 입자를 계속 뿜어내고 있다. 우주는 완벽하게 빈 공간은 아닌 셈이다. 뿐만 아니라 코로라물질방출도 이뤄진다. 이 같은 태양풍과 코로나물질방출의 강도에 따라 우주환경에 큰 영향을 받는다.
나사 측은 "태양으로부터 6개월이나 지나 명왕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우리는 지난 1월부터 시뮬레이션을 해 왔다"고 설명했다. 태양에서 부터 뻗어 나온 코로나물질방출이 명왕성에 다가올수록 옅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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