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IT/과학 > 과학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VR시장 잡아라” 삼성·구글·소니 등 콘텐츠 경쟁 본격화

[기타] | 발행시간: 2015.12.09일 02:02

[서울신문]

VR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구글, 소니, 오큘러스, HTC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구글은 누구나 쉽게 만들거나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카드보드’를 출시했으며 소니도 내년 상반기 중 새 VR 기기를 출시한다. VR 기기의 경쟁은 콘텐츠 경쟁으로 옮겨 붙고 있다. 최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는 게 디바이스의 사용성을 높이는 만큼 업계는 콘텐츠와 플랫폼으로 연결되는 자체 생태계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벤처투자주식회사는 세계 최대의 미디어 기업인 컴캐스트, HTC 등과 함께 미국의 VR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바오밥스튜디오에 투자를 결정했다. 바오밥 스튜디오는 VR 전용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을 진행해 왔다. 삼성벤처투자는 지난달 뉴질랜드의 VR용 콘텐츠 회사인 ‘8i’에 투자하는 등 게임과 영상, 스토리텔링 콘텐츠 등 전방위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구글도 콘텐츠 확장에 나섰다. 구글은 최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으로 VR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카드보드 카메라 앱’을 공개했다. 앱으로 찍은 VR 영상을 카드보드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손쉽게 VR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구글은 앞서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에서 VR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했다. 소니의 VR 기기는 플레이스테이션4와 연동돼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게임 마니아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광, 패션, 건설 등 다양한 업계에서 디바이스 제조사와 협업해 VR 콘텐츠 생산에 뛰어들고 있다. 최근 영국 국립자연사박물관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기어 VR로 고대 해양 생태계를 체험하는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기어 VR을 영국 아우디 매장 100여곳에 공급해 고객들이 기어VR로 시운전 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했다. 구글은 뉴욕타임스와 협력해 가상현실 저널리즘을 선보이기도 했다. 멀티캠 제조사 고프로는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세계 각국에서 촬영한 360도 동영상을 제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VR 시장은 B2B와 전시 등으로 확대될 수 있다”면서 “내년부터는 VR 기기의 보급과 함께 VR 콘텐츠 시장도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서울신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다 행복하다" 구성환 덕에 '나 혼자 산다' 시청률 대박... 무슨 일?

"다 행복하다" 구성환 덕에 '나 혼자 산다' 시청률 대박... 무슨 일?

그간 연예인들의 인맥 자랑, 화려한 삶을 보여주는 프로로 변질됐다며 시청자들에게 쓴소리를 들었던 MBC 예능 '나 혼자 산다'가 배우 구성환을 통해 다시금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배우 구성환은 지난 17일 '나 혼자 산다'에 단독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위약금 얼마나 될까?" 김호중, 음주운전 후폭풍... 퇴출 청원까지?

"위약금 얼마나 될까?" 김호중, 음주운전 후폭풍... 퇴출 청원까지?

가수 김호중이 최근 '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오는 23일과 24일에 KSPO돔에서 펼쳐질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 무대에 출연료를 받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1일, 관련 업계 측에서는

"장군님 살려주세요" 박철, 23년 피하다 결국 '신내림' 받아 무슨 일?

"장군님 살려주세요" 박철, 23년 피하다 결국 '신내림' 받아 무슨 일?

사진=나남뉴스 배우 박철이 신내림을 받았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무속인 전문 채널인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서는 배우 박철이 신병을 호소하며 결국 신을 받는 장면이 공개됐다. 어두운 표정으로 등장한 박철은 "무거운 마음의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