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극강 중국 국무원 총리가 15일 오후 베이징에서 수마 차크라바르티 유럽부흥개발은행 총재와 면담했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차크라바르티 총재의 이번 방문이 중국의 유럽부흥개발은행 정식 가입을 표징한다며 양자 협력이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중국은 유럽부흥개발은행과 함께 투융자 협력을 강화하고 "일대일로" 창의와 국제생산능력협력 추진분야의 접목에 박차를 가하며 제3자 시장협력을 적극 전개함으로써 중국과 유럽간 호혜협력을 심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지난 1년간 중국은 금리시장화 등 개혁에서 관건적인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중국은 계속 금융시장화 개혁과 법치화 건설을 추진하고 현대 금융시장발전에 부응할 수 있는 금융감독관리 기틀을 구축해 금융시스템 리스크를 방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현재 중국의 경제운행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면서 중국은 경쟁적인 통화 평가절하로 수출을 자극할 의사가 없으며 인민폐환율도 지속적으로 평가절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중국은 인민폐 환율이 합리적이고 균형적인 수준에서 기본적인 안정을 유지하도록 할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차크라바르티 총재는 유럽부흥개발은행은 경제정책에 대한 중국정부의 통제능력을 믿는다면서 중국의 유럽부흥개발은행 정식 가입을 계기로 유럽과 중국간 발전전략을 접목시키고 여러가지 협력를 깊이있게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중국정부와 기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과 주요 20개국 등 다자 금융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해 강유력한 동반자관계륵 구축할 의사도 내비쳤습니다.

번역/편집: 주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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