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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전화만 하는 전화 나온다

[기타] | 발행시간: 2016.01.17일 09:53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스마트폰 하나로 못하는 것이 없다는 세상에서 기능이 부족해 가치 있는 휴대전화가 있다. 이번 여름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라이트 폰’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라이트 폰은 메시지 전송도, 카메라도, 인터넷 연결도 되지 않는다며 역발상의 산물이라고 15일 전했다.

라이트 폰으로는 전화만 할 수 있다. 전화번호도 10개까지만 저장할 수 있다. 무엇을 할 수 있어서가 아니라 무언가를 할 수 없기 때문에 특별한 휴대전화다.



[사진=파이낸셜타임즈(FT)]

라이트 폰은 전직 스케이터였던 25세 조 홀리어와 동업자 카이웨이 탕의 작품이다. 홀리어는 “처음에는 불안할 것”이라면서 “당신은 자신의 주머니를 건드리게 될 것이고 꼼지락 거리게 되겠지만 결국 엄청난 안도감이 몰려올 것”이라며 개발 이유를 밝혔다.

맹목적으로 스마트폰만 바라보며 사는 현대인들에게 자유를 주기 위해 ‘부족해서 아름다운’ 휴대전화를 만들었다는 의미다.

기능을 줄여 승부하는 만큼 디자인의 중요성이 높다. 라이트 폰은 신용카드만한 크기에 도트 매트릭스 스크린을 장착하고 있다. 오리지널 버전은 흰색이고 검은색도 나올 예정이다.

응원해주는 사람도 많다. 홀리어와 탕은 킥스타터 플랫폼에서 3187명으로부터 41만5127달러(약 5억367만원)을 모았다.

출시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선주문에 대해서는 100달러(약 12만원)를 받고 있다.

본래 20대를 겨냥해서 만들었지만 라이트 폰은 45세 이상 연령층에서도 호응이 좋다. 홀리어는 “그들은 공원 벤치에 앉아서 생각하는 것의 중요성을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홀리어와 탕은 그럼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고 다양한 것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염두에 두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과 라이트 폰은 공존이 가능하다. 홀리어는 라이트 폰이 급히 전화를 걸어야 할 상황에 대비해 사용되거나, 스포츠를 즐길 때 혹은 저녁 외출시 등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것이 신경쓰이거나 오히려 부담이 될 때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고 있다.

smstory@heraldcorp.com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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