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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룡·룡문호얼음낚시, 올 겨울 강태공에게 도전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1.20일 17:31
연길—화룡 룡문호풍경구 관광직통차 23일 개통



후줄근히 내리드리웠던 줄이 팽팽해지자 “걸렸다!”소리와 함께 잽싸게 낚시줄을 잡아당긴다. 털실옷을 여러벌 껴입어 탱탱해진 외투, 어깨부터 머리까지 칭칭 휘감은 목도리, 이렇게 전신무장한 몸에서 어떻게 저런 잽싼 동작이 나올까할 정도로 낚시군은 흥에 겨워 줄을 당기는 솜씨가 날렵하다. 코끝은 강추위에 빨갛게 상기되였고 입에서 기차화통처럼 흰 김이 뿜어져나온다. 낚시군의 줄당김과 함께 무지개송어가 펄떡이며 사람들앞에 형체를 들어낸다. 펄떡이는 놈을 보며 “어, 그놈 크다! 나두 저렇게 통체가 큰 놈 잡아야겠는데!”라며 너스레를 떨거나 “야아!”환성을 지르며 마치 자기가 잡기나 한것처럼 기뻐하는 사람들도 있다. 17일 기자가 찾은 화룡 룡문호 유리막 실내낚시터현장은 추운 겨울 짜릿한 얼음낚시손맛을 즐기려고 연변주내 여러 현시에서 시운행된 관광직통차를 타고온 “강태공”들로 붐비였다.



화룡시 두도진 룡문촌 아동툰 북쪽에 위치한 화룡시룡문호수리풍경구는 두도진과 9키로메터, 연길과 44키로메터 상거한 국가급수리풍경구이다. “2016 중국·화룡 룡문호 얼음낚시축제”가 9일에 개막된이래 화룡시 룡문호국가급수리풍경구는 친구끼리, 가족끼리, 련인끼리 찾아오는 관광객맞이에 분망하다.

화룡시룡반금천휴양레저회사 부총경리 애군은 “룡문호얼음낚시축제 활동구역은 겨울철 활수(活水)낚시터, 빙설오락구와 얼음낚시경관구로 나뉘여졌는데 활수낚시터에는 관광객들을 위해 4500개의 낚시자리를 설치했고 영양가가 풍부한 무지개송어(虹鳟鱼)와 철갑상어류(鲟类)를 투입하였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애군부총경리의 소개에 따르면 겨울철 추운 날씨를 고려하여 얼음면우에 특별히 “유리막 실내낚시터”를 건설하였고 가정과 련인들을 위해 200여개의 텐트를 설치하였다고 한다.

이날 풍경구에서는 연변주관광국, 화룡시관광국의 해당 책임자와 연변주내 부분적 려행사대표들과 보도매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화룡 룡문호 관광상품추천회”를 소집하여 1월 23일부터 연길—화룡 룡문호풍경구관광직통차를 정식 개통한다고 피로했다.



료해에 따르면 이번 관광직통차는 연변중신관광유한회사와 화룡시룡반금천휴양레저회사에서 련합으로 운행하게 되는데 매일 오전8시 30분에 연길기차역부근의 대주호텔앞에서 출발하여 룡정을 경유하여 화룡에 도착, 오후 2시 30분에 연길로 되돌아온다. 직통차는 고객 한명이라도 개통을 견지할것인바 얼음낚시축제가 진행되는 3월 6일까지 운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룡정에서 시운행직통차를 타고 얼음낚시터를 찾은 박춘자부부는 “남편이 평소에 낚시질을 무척 즐기는지라 오늘 함께 왔습니다. 직통차가 있어 많이 편리하기도 하고 물고기가 잡혀나오는 재미 또한 쏠쏠한것 같습니다”라며 기쁜 심정을 전했다.

이날 관광객들은 얼음낚시외에도 빙설오락구에서 스키, 얼음썰매, 눈썰매, 스케트, 눈자동차, 동력자동차, 팽이 등 전통 빙설오락활동을 체험하고 조선민족특색의 향토집에서 맛있는 물고기구이와 김치, 장국 등 조선족특색 먹거리들을 맛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중국·화룡 룡문호 얼음낚시축제는 겨울철관광의 또 하나의 아름다운 풍경선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편집/기자: [ 리전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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