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최강 한파가 전국을 석권한 가운데 각지의 최저기온은 력사 최고치에 근접하거나 심지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라운드 한파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뚜렷하게 하락했다.
24일 새벽, 우리나라의 령도선은 장강 연선에서 남으로 이동하여 복건 중부, 강서 남부, 귀주 남부, 호남 남부 일선으로 내려왔다. 전국 25개 국가급 기상관측소의 기온은 력사 최저치를 넘었다.
이날 오전 광주 시내에서 내리던 싸라기 눈은 점심때쯤, 진눈까비로 변했다. 60여년래 광주 시내에 눈이 내리긴 이번이 처음이다.
해남성도 기온이 크게 하락하는 날씨를 맞았다. 해남성의 기온은 보편적으로 6섭씨도 가량 하락했다. 해남 민정부문은 4개 실무팀을 기온이 비교적 낮은 현시에 파견하여 생활이 어려운 군중들에게 만 5천여채의 솜이불과 7천벌에 가까운 솜옷 등 방한물자를 전했다.
22일 밤부터 24일 새벽 3시까지 중경은 24시간 넘게 지속되는 강설을 맞았다. 이는 1991년이래 중경시가 도시구역범위내에서 가장 뚜렷한 강설을 맞이한것으로 된다. 강설로 하여 중경 대부분 고속도로가 페쇄되였고 공항 체류객은 4000여명을 넘었다.
24일, 중앙기상대는 잇따라 한파 오렌지색 조기경보를 발령하고 25일 낮부터 밤까지 남으로 이동하면서 기온이 떨어질것이라고 예보했다.
한편 내몽골 동부와 동북 중부 등 지의 기온은 점차 반등세를 보일 전망이다. 다음주 중동부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왕년 동기 정상수준으로 회복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