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일, 광시 양숴 고속철역 정식으로 운영에 투입. 이는 구이광 고속철 양숴역이 순조롭게 개통되었음을 의미. 구이린시 관광발전위원회 사진제공)
1월 24일 광시(廣西) 양숴(陽朔) 고속철역이 정식으로 운영에 투입되었다. 이는 구이광(貴廣, 구이양과 광저우의 약칭)고속철 양숴역이 순조롭게 개통되었을뿐 아니라 구이린국제관광명소인 구이린(桂林) 양숴가 정식으로 '고속철 시대'를 맞이하고 양숴의 관광업에 새로운 동력과 활력이 주입되었음을 의미한다.
양숴는 고속철역의 개통에 맞춰 다양한 관광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알려진데 의하면 구이광고속철 양숴역이 개통된 날부터 한달간 지속되는 이번 이벤트행사는 양숴를 관광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양숴의 일부 관광지를 유람하고 일부 호텔에 숙박하고 식사를 할 때 고속철표와 신분증을 보이면 일정한 할인혜택을 준다.
양숴현(陽朔縣) 싱핑진(興平鎭)에 위치한 양숴고속철역은 구이광고속철 연선에서 가장 크고도 특색있는 중간역이다. 고가다리에 건설된 양숴역 플랫폼은 양숴의 산수와 하나로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방불케한다. 양숴고속철역의 여객 최고 접대량은 1,500명정도이며 10개의 매표구가 있어 여객들의 외출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다.
양숴고속철역이 개통되기 전 양숴는 교통여건이 그다지 여의치않아 관광객들은 양숴를 관광하기 위해 구이린시를 거쳐 버스로 2시간 정도 이동해야만 했다.
하지만 구이광고속철 양숴역의 개통으로 양숴의 단일한 도로교통구도가 바뀌었다. 현지 관광부문의 예측에 의하면 고속철을 이용해 양숴를 관광하는 관광객 수는 연간 500만 명 정도에 달할 전망이다. 양숴에서 중서문화가 가장 일찍 융합된 지역인 양숴 시제(西街, 서쪽 거리)는 외국인이 비교적 많이 모이는 곳으로 유명한데, 이번 양숴역 개통으로 더 많은 내외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숴 시제는 양숴에서 역사가 가장 유구한 거리이다. 1674년에 건설된 시제는 리장(漓江)과 동쪽으로 인접해 있고 둥링(東嶺)과 마주해 있으며 고우저봉(高澤峰)과 서쪽으로 마주하고 비롄봉(碧蓮峰)과 잇닿아 있다. 폭 8m, 길이 800m의 작은 거리로 구이린산 빈랑(槟榔) 문양이 새겨진 대리석이 깔려 있어 암청색 빛을 띤다. 거리 양쪽에는 청(清)나라 때 만든 낮은 벽돌집이 있는데 흰 담장, 붉은 창문 등 특유의 운치에 링난(岭南) 건축의 소박함이 묻어난다. (구이린시 관광발전위원회 사진제공)
양숴 시제는 외국인이 비교적 많이 모이는 곳으로 "외국인 거리"로도 불리운다. 구이광 고속철 양숴역이 순조롭게 개통된 후 양숴 시제는 어떤 모습일까? (구이린시 관광발전위원회 사진제공)
양숴 경내의 최장 철도로 고속철시대를 맞이한 양숴의 발전을 엿볼수 있다.(랴오쉐빈 사진촬영)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