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전에 자기의 건강상태를 점검해보고 태여날 아기에게 영향을 줄수 있는 전염병, 유전병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미리 예방해야 한다.임신 전 아래의 몇가지 건강검진은 필수다.
◆ 간염검사
산모가 간염을 앓고있다면 모체의 혈액 등을 통해 아기에게 감염될수 있으므로 임신전에 미리 검사를 받아야 한다. B형간염균을 가졌거나 임신후에 간염에 걸렸다면 출산후 바로 아기에게 백신접종을 하면 아기의 간염을 예방할수 있다.
◆ 매독반응 검사
매독은 반드시 임신하기 전에 치료해야 한다.임신전이나 임신후라도 14주안에만 치료하면 아기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다. 매독에 걸린 녀성이 임신을 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이상이 있을수 있다.즉 5∼6개월 정도에 유산, 사산 가능성이 높고 선천성 매독장애아를 출산할 위험이 있다(저능, 청력장애, 발육부진, 허치슨 병 등 증세).
◆ 빈혈검사
임신중에는 태아에게도 철분이 필요하기때문에 임신전보다 철분필요량이 훨씬 많아진다. 평소 빈혈증상이 있는 녀성은 임신에 대비해 미리 빈혈을 치료해야 한다.빈혈을 치료하지 않은채 임신을 하면 출산시 흔히 있는 출혈로 인해 수혈을 받을수도 있기때문이다.
◆ 충치 이몸 병은 임신전에 치료
임신을 하게 되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평소에 보이지 않던 구강질환들이 나타나게 되므로 임신을 준비하는 녀성이라면 우선 치과치료를 받아둬야 한다.일반적인 치과치료는 임신중에도 가능하지만 그러나 일부 약물은 태아에게 전달되므로 약물선택에서 특히 주의해야 한다.
◆ 풍진 예방 접종은 임신전 필수
풍진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여 열이 나고 림파선이 붓고 발진이 생기기도 한다.산모가 임신초기에 풍진에 걸리면 태아에게 백내장, 청력장애, 심장질환, 발달장애 등의 선천성이상을 가져올수 있다.임신을 계획하고있다면 미리 풍진항체(抗体)검사를 받아 항체가 형성되지 않았다면 백신접종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접종후에 바로 임신을 하면 태아에게 감염될 우려가 있기때문에 접종후 3개월안에는 임신을 피하도록 한다.
편집/기자: [ 류순희 ] 원고래원: [ 본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