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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추적] 국세 면세화장품 불법 유통…中 대량 반입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2.21일 21:11
앵커 멘트

일부 여행사가 국산 면세 화장품을 대량으로 사들여서 되팔고 있습니다.

당연히 불법 행위입니다.

조직적인 면세 화장품 사재기부터 판매까지, 현장을 엄진아 기자가 추적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면세점.

국산화장품 매장만 돌며 물건을 대량 구매하는 일행이 눈에 띕니다.

잠시 뒤, 또 다른 면세점에서 국산 화장품 수백 박스를 또 삽니다.

그런데 여권을 제시하는 사람과, 실제 물건값을 치르는 사람이 다릅니다.

관세법으로 금지된 대리구매입니다.

인터뷰 면세점 구매대행 경험자(음성변조) : "다른 사람이 시키고, 그냥 사는 거예요. 하루종일 면세점에서 물건 사는 거예요."

일부 여행사가 중국 유학생 등을 모집해 면세 화장품을 사들이는 겁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들이 면세점으로부터 협조를 받기도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여행사 관계자(음성변조) : "전문적인 여행사 여행업은 아니죠. 아예 (면세점) 직원들한테 용돈주면서 너희물건 들어오면 나한테 알려라."

면세점을 돌며 화장품을 사들인 한 차량을 추적했습니다.

차량이 도착한 곳은 서울에 있는 한 여행사 사무실.

사재기한 면세 화장품들이 사무실에 가득합니다.

많은 물량을 보관하기 위해 별도의 공간까지 마련해놓고, 면세 화장품을 사들였습니다. 그리고, 면세화장품은 곧바로 택배 박스에 포장됐습니다.

이렇게 사들인 면세화장품은 보따리 상을 통해 중국으로 보내져 유통되거나 인터넷을 통해 국내에서 다시 팔립니다.

면세품을 국내에서 파는 것은 불법입니다.

중국 측은 불법 반입되는 면세 화장품이 연간 2천억 원 어치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준기 (대한화장품협회 상무) : "중국 내에서 해당 브랜드의 유통질서를 문란하게 해서 해당 브랜드의 가치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한국화장품에 대한 이미지를 심각하게 손상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광 진흥을 위한 면세 혜택이 일부 여행사와 보따리 상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현장 추적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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