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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와 치질을 부르는 생활습관 5가지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2.24일 09:20
시트콤이나 드라마의 단골 소재로 자주 등장하는 치질. 사실 치질은 30대 이상 성인의 10명 중 8명이 걸리는 흔한 질환이다. ‘치질’이란 용어는 항문에 발생한 질병을 폭넓게 이르는 말로, 항문관 안의 점막하 근육이 늘어져 출혈이나 탈항 등의 증상을 보이는 ‘치핵’과 항문 점막이 찍어진 ‘치열’, 항문 염증으로 누공이 발생한 ‘치루’를 포함한다.

치질 중 가장 흔한 치핵은 기본적으로 노화현상에 의해 일어난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직립보행을 하고,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으므로 잘못된 배변습관이나 복압 증가 요인이 있을 때 중력에 의해 항문이 압력을 받아 밑으로 내려오게 된다. 치열은 변비와 관련이 깊고, 치루는 항문위생과도 관련이 깊다.

치질을 예방하려면 항문이나 직장 정맥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과 긴장’을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배변 자세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은 치핵을 악화시킨다. 치질에 영향을 미치는 고령, 임신, 가족력 등은 바꿀 수 없지만, 치질의 최대 적인 ‘변비’를 부르는 생활습관은 교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 변비와 치질을 부르는 ‘생활 습관’ 5가지



맥주와 치킨을 먹고 있는 여성

1. 화장실에 가고 싶어도 참는다

대변이 보고 싶을 때 시간이나 여건이 안되어 배변을 참게 되면 대장의 감각이 둔해져서 금방 배변 욕구를 잊어버리게 된다. 대변을 참는 버릇이 반복되면 직장형 변비가 될 확률이 높아지고, 이는 직장 혈관의 압력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2. 오랫동안 변기에 앉아 있거나 과도한 힘을 준다

오랫동안 변기에 앉아 힘을 과도하게 주면 혈액순환이 장시간 되지 않아 치핵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변은 한꺼번에 모두 배출시킬 필요 없이 변의가 생기면 다시 화장실에 가면 된다. 적당한 배변 시간은 바나나 모양의 변이 한 개정도 나온 뒤에 나머지 변이 배출되기까지 1분이면 적당하다.

3. 장시간 찬 곳에 앉아 있거나 서 있는다

추운 날씨에는 급성 혈전성 치핵이 늘어나는데 항문이 추위에 노출되어 모세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이다. 또한, 장기간 앉으면 항문괄약근이 느슨해지고 상체의 수압 작용으로 항문의 혈관이 확장되어 치질에 걸리기 쉽다. 따라서 같은 자세를 피하고 항문 주위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물(40도)에 하루 10분 정도 좌욕을 하는 것만으로도 치질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4 과음을 하고, 스트레스 관리를 하지 않는다

알코올을 섭취하면 항문에서 간문맥으로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항문 주위 모세혈관에 피가 모여 확장되면서 치질이 쉽게 발생한다. 중장년층은 증상이 없는 사람도 어느 정도의 치핵은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과로, 과음, 스트레스에 의해 갑자기 항문 주위가 붓거나 심한 통증이 유발되기도 한다. 하루 1시간 정도의 운동은 스트레스 관리와 변비, 치질 예방에 도움이 된다.

5. 물을 잘 마시지 않고, 채소와 과일을 멀리한다

여성 중 지나친 다이어트로 식사량이 줄면서 대변량이 줄어 변비나 치핵 질환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변비와 치질 예방을 위해서는 대변의 양을 늘리고 변을 부드럽게 하는 식이섬유와 물을 충분히 먹어 장의 운동을 유발해야 한다. 물 대신 카페인 음료를 즐기면 몸에 있는 수분을 배출시키기 때문에 좋지 않고, 기름진 육류, 고춧가루 등의 조미료 과다섭취도 가급적 피해야 한다.

◆ 변비와 치질 예방하는 ‘배변 자세’

변비와 치질을 예방하는 배변 자세

전문가들이 말하는 가장 자연스러운 배변 자세는 바닥에 쪼그려서 변을 보는 자세이다. 양변기에 앉아 배변을 볼 때는 몸과 다리 사이의 각도를 좁힐 수 있도록 발밑에 발판을 두면 직장근이 이완되고 항문직장각이 펴 지면서 쾌변을 도와 변비와 치질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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