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정상회의가 열린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렉스 빌딩의 화장실 안에서 남녀가 성관계를 하다 적발됐다고 유럽언론들이 보도했다.
정상회의차 렉스 빌딩에 온 슬로베니아 출신의 한 관리가 화장실을 이용하다 문제의 커플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각된 커플은 모두 외교관 신분으로 알려졌다.
영국 대중지들은 문제의 커플이 독일 외교관으로 추정하고 있다. 언론들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막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동안 총리를 보좌하는 외교관들은 다른 '안간힘'을 썼다고 말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독일 dpa 통신 등은 메르켈 총리가 30시간이 넘는 마라톤 협상 탓에 따로 식사할 시간도 내지 못하여 감자튀김을 사먹은 게 전부였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EU 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영국이 내민 EU 회원국 지위변경에 관한 요구를 대부분 받아들여 브렉시트를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