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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키우는 유두습진, 치료 어떻게 시작할까?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3.21일 10:26
유두습진으로 고민 하는 환자 중 어떤 곳에서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질환의 특성상 최대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은데 진료과목이 어딘지를 몰라 헤매다가 초기 치료를 놓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름에서만 보면 분명 습진이라 피부 쪽 진료를 받아봐야 할 거 같은데 가슴 쪽이라 산부인과에 가야 할 것 같기도 하고 산부인과가 아닌 의료기관으로 가자니 환부가 환부라 쉽게 보여주기가 저어된다는 고민도 많았다.

유두습진은 유두와 유륜에 생기는 습진질환이다. 피부질환에 속하긴 하지만 유선조직과 연결된 유두 부위의 특성상 여성의 인체구조를 잘 이해하는 곳에서 진료받아볼 것을 권하고 싶다. 또한, 피부에 나타난 증상만을 가지고 치료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원인이 무엇인지를 먼저 살펴보고 다양한 원인에 맞는 치료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책상에 앉아 괴로워하는 여성

습진의 대표적인 증상인 가려움과 염증이 유두와 유륜, 넓게는 가슴 전 부위에 걸쳐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큰 편이다. 특히 속옷 착용을 매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속옷 착용으로 환부에 자극이 더해져 좀처럼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유두습진 환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는 가려움을 없애기 위해 면역억제제가 포함된 연고를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초기에는 효과를 볼 수도 있지만, 연고의 사용을 중지하면 증상이 재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분비샘 조직과 직접 연결된 유두 부위에 지속적인 면역억제제의 사용이 과연 안전한가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봐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유두습진의 치료는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좋을까?

앞에서 언급했듯이 우선 원인을 잘 살펴봐야 한다.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속옷이나 의류의 직접적인 피부 자극이 원인이 되었을 수도 있고, 호르몬 분비의 이상 혹은 소화 불량, 스트레스, 과로 등도 원인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

이러한 원인이 있기에 피부 치료만 받는다고 해서 질환이 치료되기는 힘들다. 환부에 물리적 자극을 줄이고 호르몬의 분비를 정상화하는 약을 먹고, 소화가 잘될 수 있도록 배를 따뜻하게 해주고, 스트레스와 과로를 피하는 환경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원인에 맞춰 치료해나간다면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단기간에 치료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서 치료를 중도에 포기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피부 질환이 그렇듯 유두습진도 마찬가지다. 재발이 잦은 편이고 관리가 소홀하면 증상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

질환을 알고 질환의 원인을 알고, 어떻게 하면 질환의 치료가 더 잘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모두 알았다면 이를 잊지 않고 꾸준히 실천하여 평생 관리한다는 생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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