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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증 수술, 올바른 선택을 위해 알아야 할 것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5.24일 09:51
여유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 아니다. 따라서 꼭 치료해야 하지는 않는다. 특히 사춘기 남학생에게서 나타난 생리적 여유증은 대부분 일시적이다. 약 90%가 3년 이내 자연히 사라지는 것이 보통이기에 성인이 될 때까지 지켜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도 증상이 사라지지 않거나, 청소년기 이후 기타 요인으로 발생한 여유증에 대해서는 남들과 다른 가슴 모양 때문에 자아 존중감이 낮아지는 등 정신적 외상이 있다면 수술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 여유증, 다이어트나 운동으로 해결할 수는 없나?

여유증을 다이어트나 운동으로 해결할 경우 지방조직이 어느 정도 감소하는 효과는 볼 수 있다. 하지만 한번 발달한 유선조직은 다이어트나 운동으로 해결할 수 없고, 유선조직이 발달한 상태에서 가슴 운동을 하면 오히려 가슴이 더욱 돌출돼 보일 수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여유증의 경우 수술을 통한 치료를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여유증 수술은 돌출된 유방을 제거해 전체적인 가슴 모양을 개선하여 조금 더 남성적인 외모를 얻을 수 있게 한다. 이로 인해 그동안 낮아졌던 자신감과 이미지 복원이 가능하고, 수영장이나 해변 등 공공장소에서 셔츠를 착용하지 않고도 편안한 활동이 가능하다. 또, 이성 친구와의 교제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들도 이에 대한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는 등 전반적인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이 가능하다.



진료를 받고있는 남성

▲ 여유증 수술이란?

여느 수술이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여유증 수술은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다른 수술법을 실시한다. 증상은 가벼운 정도에서부터 심각한 피부 처짐을 보이는 상태까지 제각각이고, 심한 경우 추가 수술이 필요한 등 수술의 난이도와 복잡성이 올라가기 때문에 이에 대한 비용과 수술법의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가벼운 여유증의 경우 지방흡입, 유선 조직 제거술 같은 일반적인 여유증 수술 절차로도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이상인 경우 보존적 정밀 미세 지방흡입, 초음파 지방흡입, 바디타이트닝 등 추가 시술이 필요할 수 있고 극심한 피부 처짐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유두-유륜 복합체 이동 술이 필요할 수 있다.

한번 제거한 지방 세포와 유선조직은 다시 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잔여 세포가 비대해질 가능성이 있어 이 수술이 100% 영구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수술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수술 후 체중 관리에 힘쓴다면 오랜 시간 유지 할 수 있다. 스테로이드 호르몬 등 일부 약물의 사용은 재발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다.

▲ 여유증 수술, 그 후

수술 옵션 및 환자의 물리적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인 사무직의 경우 2~3일 이내에 직장 생활을 비롯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하지만 무거운 짐을 운반하는 등 격렬한 활동을 수행하는 업무는 1~2주 후 수술 부위의 호전 상황에 따라 차별적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좋다.

가벼운 운동은 1~2주 후 통증이 많이 사라지면 시행할 수 있지만, 과격한 운동이나 가슴 운동은 3~4주 후 재개할 수 있고, 니코틴은 혈액 흐름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회복 기간에 담배를 피우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여유증 수술 후에는 압박복을 착용한다. 압박복을 제대로 착용하면 출혈과 멍, 통증, 부종을 줄일 수 있으며, 더욱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한 달간은 꼭 착용해야 하고, 그 이후에도 효과적인 환부 관리를 위해 3개월간은 착용하는 것이 좋다.

압박복은 착용 2~3주가 지나면 몸의 부기가 빠지면서 헐거워질 수 있는데, 이때 제조업체를 통한 사이즈 수선이 필요하다. 이전에는 부득이하게 사이즈 수선을 맡기는 1~2일간은 압박복의 효용을 누릴 수 없게 되었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단점과 번거로움을 보완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선이 필요 없는 고리 달린 압박복을 개발하여 지급하는 병원도 있으니 참고하자.

▲ 흉터와 합병증

여유증 수술은 수술 시 시야 확보 및 혈관 손상 방지, 출혈 최소화 등을 위해 유륜 경계 절개로 진행된다. 약 0.5cm의 작은 절개창을 넣고 수술이 진행되므로, 상처가 완전히 회복한 후에는 생리적 주름에 가려 흉터가 거의 눈에 띄지 않게 된다. 단, 절개창의 크기는 병원마다 차이가 있으며, 흉터 예방을 위해서는 절개창 크기 외에도 세심한 봉합, 꼼꼼한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하다.

여유증 수술은 흉터가 눈에 띄지 않고, 안전한 수술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여타 수술과 마찬가지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출혈, 부종, 혈종, 감염, 함몰, 불규칙한 윤곽, 색소 변성, 비대칭, 유두 감각 손실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합병증과 앞서 언급한 흉터 등이 걱정되는 경우라면, 우선 경험 많은 의사를 선택하고 병원 선택에서도 충분한 사전 조사를 통해 여러 부분을 꼼꼼히 점검하는 것이 좋다. 상담 과정에서 수술 전후 사진을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병원 선택 후에는 의사가 제시하는 지침들을 모두 충실히 따라 더 나은 수술 결과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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