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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르의 유럽축구 돋보기 <2>메시가 골 행진을 멈출 수 없는 이유

[기타] | 발행시간: 2012.05.10일 16:09
리오넬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모든 구성원들과 마찬가지로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놓친 게 지금도 아쉬울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유소년팀 때부터 개인보다 팀을 강조한다. 메시가 경이적인 골 행진을 펼치고도 마음 한구석이 허전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렇지만 축구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항상 이길 수는 없는 게 당연하다. 제아무리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 바르셀로나라 할지라도.

스포츠의 세계에서는 질 줄도 알아야 한다. 대신 지고 나서의 자세가 중요하다. 바르셀로나는 리그에서 숙적 레알 마드리드에 우승을 빼앗겼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첼시에 결승행 티켓을 내줬지만 그들과 악수하며 축하인사를 건넸다.

내가 아는 메시는 땅꼬마 시절부터 승부욕이 엄청 강한 선수였다. 그래서 아마 지금 실망과 좌절감이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짐작한다. 중요한 경기에서 팀이 졌을 때 하염없이 눈물을 쏟던 꼬마 메시의 서러워하는 표정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지고는 못사는 성격은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법. 지난 시즌 트로피라는 트로피는 죄다 쓸어담고도 올 시즌의 부진 아닌 부진이 용납되지 않는 것이다.

메시는 전설들이 이룩해놓은 골과 관련한 기록들을 모조리 갈아치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시는 더 나은 메시를 원한다. 첫째, 그는 아직 어리고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이 넘쳐난다. '영원한 바르셀로나맨'을 선언한 이상 바르셀로나를 위해 할 일이 아직도 많다고 믿는 것이다. 둘째, 그는 아직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 등 주요 대회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소속 클럽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대표팀 내 활약의 전제조건이다. 단언하건대 감독 교체 등의 외부요인과 관계없이 메시의 신들린 골 행진은 다음 시즌에도 계속될 것이다. 리그 최종전과 국왕컵 결승에서 마음껏 골망을 흔들어 우승에 대한 목마름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를 바랄 뿐이다. 다음 시즌을 기대한다는 말은 하고 싶지 않다. 메시는 극복해야 할 상대가 바로 그 자신임을 어릴 때부터 잘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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