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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으로중한친선 다져간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3.28일 11:32
제1회 세박배 중한친선 아마 바둑대회 개최

  (흑룡강신문=하얼빈) 김동파기자=지난 26일 오후 1시 베이징 한인 밀집지역인 왕징(望京)의 3부자회의실에서 제1회 세박배 중한친선아마바둑대회'가 진지하게 열렸다.




  세박투자그룹에서 주최하고 베이징한국인바둑동호회(회장 이훈복)와 베이징조선족바둑동호회(회장 정경호)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주중한국대사관 박준용공사, 세박투자그룹 박철회장(베이징시정협위원), 베이징한국인바둑동호회 이훈복회장, 베이징조선족바둑동호회 정경호회장을 비롯, 한국 바둑 애호가 8명과 조선족바둑애호가 8명이 각각 참여해 바둑 대국을 벌였다.

  중한 바둑인들의 친선 도모와 교류 증진을 위해 열린 이날 경기에서 양국 선수들은 경기가 시작되자,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다. 대회장 주변의 관객들도 양국의 아마추어 바둑 경기를 흥미롭게 지켜봤다.



  경기는 양국의 참가선수 각각 16명이 단판 승부로 펼쳤다. 5시간여간 진행된 경기 결과, 4:3으로 한국동호인단체가 우승을 중국동호인 단체가 준우승을, 개인 최우승에 한철수(한국인), 준우승에 이성훈(중국인)이 자리를 했다. .

  주중한국대사관 박준용공사는 이번 대회를 주최한 세박투자그룹에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금번 대회를 통해 한중친선을 더욱 다져달라고 부탁했다.

  세박투자그룹 박철위원장은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대전을 계기로 이번 중한친선 아마바둑대회를 주최하게 되었다며 향후 매년 관련 대회를 지속적으로 펼쳐 바둑을 통한 중한친선교류를 강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베이징한국인 바둑동호회 이훈복회장은"한중 바둑인들간의 교류 증진과 베이징 한국인들의 바둑 저변 확대를 위해 이번대회를 공동으로 주관하게 되었다"며 "지속적으로 대회를 열어 한중 바둑인들의 우정이 깊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베이징조선족 바둑동호회 정경호회장은 “중한친선강화를 위한 이번 바둑대회는 참으로 의미가 깊다며 바둑을 통해 교류증진과 친선확대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감수를 천명했다.

  제1회 세박배 중한친선 아마바둑대회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세박투자그룹의 후원으로 매년 지속적을 열릴 예정이다.



  dongpa2000@163.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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