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전경업 관장
(흑룡강신문=하얼빈) 나춘봉 기자 = 지난 26일 서울특별시 구로구도서관에서 열린 2016중한문학예술교류심포지엄에서 중국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전경업관장은 재한 중국조선족 문인들의 작품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전 관장은 “올해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운영하는 ‘도라지’잡지사는 해외 동포상을 설치해 재한 중국조선족문인들의 작품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재한 조선족 문인들이 창작 소재를 정함에 있어 한국생활의 범주를 벗어나 중국발전의 큰 맥락을 읽으며 중한 양국 교류사자로서 역할에 입각하여 작품활동을 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도라지 잡지사 이상학 주필은 40년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 조선족문학지로서 발전을 거듭한 도라지잡지가 조선족문인들의 발굴과 양성에 기여한 역사를 소개하면서 “재한 조선족문인들의 창작활동에 도움이 되는 일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재한동포문인협회 이동렬 회장은 “재한 동포문인들이 고단한 삶 속에서도 창작활동을 이어가며 현재까지 3기의 동포문학지를 발간했는데 도라지 잡지사의 해외동포상이 재한 조선족문인들의 창작열정을 크게 고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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