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4월 1일부터 중국은 장쑤성, 칭다오시, 선전시, 산시성과 윈난성에서 해외 관광객 출국시 세금환급 정책을 실시했습니다. 조건에 부합되는 해외 관광객은 세금을 환급받게 되됩니다.
선전시 바오안 국제공항에 위치한 홍콩·마카오·타이완 공항 여객 터미널의 출국 세금환급 접수처는 현재 선전에서 유일하게 세금환급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곳입니다.
세금환급 지정 상점들은 출국 세금환급 관련 플래카드를 내걸어 외국 관광객들의 선호를 받았습니다.
출국 세금환급 정책은 중국 경내에서 거주한 지 183일 미만인 외국인과 홍콩·마카오·타이완인들이 출국할 때 세금환급 지정 상점에서 구입한 세금환급 물품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환급해주는 정책입니다.
출국할 때 세금환급 정책을 신청하려면 일인당 같은 날 같은 세금환급 상점에서 구입한 세금환급 물품 금액이 500위안 및 그 이상이어야 합니다.
또 물품은 미개봉 혹은 소비하지 않은 상태에서만이 세금환급이 가능합니다.
한편, 물품을 구입한 후 90일 내에 출국해야 하고 출국할 때 본인이 직접 휴대하거나 혹은 본인의 수하물과 함께 부쳐야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쉬진 선전시 국가세무국 총경제사는 "세금환급 상점의 범위도 늘어날 것이며 향후 전국 범위에서 네트워킹을 실현할 것이다. 예하면 베이징 상하이 등 지역의 세금환급 상점에서 떼준 영수증을 소지하고 있을 경우 선전을 통해 출국한다면 선전에서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중국은 선전을 비롯해 3개 성과 2개 도시를 출국 통상구로 추가 결정했는데 주로 공항에 집중됐습니다.
한편, 다수의 세금환급 상점은 시중심과 상업거리, 관광쇼핑풍경구 등에 위치해 있습니다.
세금환급이 가능한 물품은 네거티브 리스트 방식을 적용하며 출국이 제한됐거나 부가가치세 면제 물품을 제외한 상품은 모두 출국 세금환급 정책이 적용됩니다.
중국 국가세무총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출국 세금환급 정책을 실시한 성에서 지정한 세금환급 상점이 741개이며 6495명 해외 관광객이 7863개의 출국 세금환급 신청서를 제출했는바 총 금액이 1억 위안을 넘어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