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훈춘시 “3전”(항일전쟁, 해방전쟁, 항미원조전쟁을 가리킴)로인협회에서는 청명절을 맞아 영안진 정변촌 북산에 세워진 훈춘시혁명렬사릉원을 찾아 렬사들을 기리였다.
이날 추모식에는 35명 “3전”협회 회원과 훈춘시제4소학교 54명 학생 및 “3전”협회를 적극 지지, 성원하고있는 훈춘시 민정국, 로간부국, 시당위 선전부, 시적십자회, 시병원 등 단위의 지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추모활동은 “3전”협회 회장 한정인로인이 사회했다.
우선 혁명렬사기념비에 헌화하고 3분간 묵념한후 세번 례를 올렸다. 이어 시민정국 부국장 후건동이 추모사를 랑독했다. 그는 추모사에서 “선렬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비로소 오늘의 행복한 사회가 마련되였다”고 강조하면서“혁명렬사들을 잊지 말고 추모활동을 천추만대 계승하고 발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모사가 끝난후 참가자들은 렬사비 뒤켠에 있는 계단에 올라가 벽판에 씌여진 전 시 향진, 가두의 혁명렬사 1895명 명단을 둘러보며 렬사들을 기리였다. 훈춘시제4소학교 학생들이 렬사묘에 흰꽃 한송이씩 헌화, 추모의 뜻을 표했다.
이어 기념관에 이른 전체 추모자들은 기념관 해설원으로부터 훈춘 혁명렬사들의 사적, 항일전쟁시기의 혁명렬사들의 사적, 해방전쟁시기 장렬하게 희생된 영웅렬사들의 사적, 항미원조시기에 희생된 렬사들의 전투사적을 청취했다.
/글 사진 정창선 채수길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