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문화생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신생아 아들 품에 안고 마지막 순간을 촬영한 부부..."가슴이 먹먹"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4.06일 10:35

사진=James Day 작가



부모님 품에서 신생아의 마지막 순간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3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제임스 데이(James Day)가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 얽힌 사연을 전했습니다.

제임스는 지난달 23일 낸시(Nancy)와 찰리(Charlie McLean)부부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찰리 부부는 제임스에게 "희귀 유전 질환으로 곧 세상을 떠날 우리 아들 에디슨(Edison)의 마지막 순간을 촬영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제임스는 바로 촬영 장비를 챙겨들고 시드니 아동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제임스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 찰리부부는 태어난 지 일주일도 채 안된 에디슨을 품에 끌어안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제임스는 "부부의 부탁을 받고 모든 스케줄을 취소했다"며 "에디슨을 품에 안은 부부의 모습은 너무 가슴 아팠지만 한편으로는 그들이 얼마나 아이를 사랑하는지를 느끼게 해줬다"고 말했습니다.

제임스가 공개한 찰리 부부의 사진과 영상은 여러 외신을 통해 소개됐습니다. 영상 속에서 에디슨은 엄마 품에 안긴 채 평온하게 잠들어 있습니다. 찰리 부부는 서로를 꼭 끌어안은 채 곧 다가올 이별 앞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가슴을 먹먹하게 합니다.

병실에는 에디슨의 할머니와 할아버지도 함께 했습니다. 이들은 큰 아픔을 겪고 있는 아들, 딸의 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보다가 때때로 다가와 위로의 말을 건넸습니다.

에디슨은 촬영 후 이틀 뒤인 지난 25일 오후 10시 25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마도 에디슨은 이 땅에서 짧지만 행복한 일주일을 보내지 않았을까요?



사진=James Day 작가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찰리 부부에게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네티즌들은 “하늘에서는 행복하게 잘살아” “언젠가 다시 부모님 품에 안기렴” “너무 슬프다” “부부에게 튼튼한 아기천사가 찾아오길” “너무 슬퍼요”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국민일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48%
10대 0%
20대 5%
30대 24%
40대 14%
50대 0%
60대 5%
70대 0%
여성 52%
10대 0%
20대 10%
30대 24%
40대 19%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지난해에 비해 영업이익이 3배 늘었다고 알려져 있는 개통령 '강형욱'의 회사 '보듬컴퍼니'의 잡플래닛 기업리뷰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들을 통해 보듬컴퍼니의 전 직원들이 남긴 회사 리뷰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이든티앤에스, 차세대 웹기반 RPA '웍트로닉스' 장관상 수상

이든티앤에스, 차세대 웹기반 RPA '웍트로닉스' 장관상 수상

▲5월 16일(목) 개최된 신SW상품대상 시상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도현 2차관(왼쪽)이 이든티앤에스 김연기 대표에게 상장을 전달하고 있다. 출처: 이든티앤에스 솔루션 전문 기업인 주식회사 이든티앤에스(대표 김연기)는 5월 16일(목)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

‘경전 전승 • 문화 공융’ 정품도서 열독공유회 장춘서 거행

‘경전 전승 • 문화 공융’ 정품도서 열독공유회 장춘서 거행

현장사진 5월 19일 오전, 연변인민출판사는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 국가길림민족문자출판기지 전시구역에서 ‘경전 전승 • 문화 공융’ 정품도서 열독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유회는 책을 매개로 18차 당대회 이래 출판된 각종 정품도서를 선전하고 독자들에게 중

연길신화서점도 도서교역박람회 분위기 물씬

연길신화서점도 도서교역박람회 분위기 물씬

-독서가 우리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끈다 5월 17일,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장춘국제회의전시쎈터에서 정식으로 개막된 가운데 당일 9시부터 연길시신화서점에서도 다양한 계렬 행사들이 펼쳐졌다. ‘길지에서 만나서 책 향기를 공유하자’(相约吉地 共沐书香)를 주제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