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영화
  • 작게
  • 원본
  • 크게

'엽기적인 그녀 2', 전작의 흥행 신화 재현하나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4.06일 21:06
'엽기적인 그녀 2'가 전작이 15년 전 보여줬던 흥행 신화를 재현할 수 있을까.

6일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조근식 감독은 이번 영화와 전작간의 차별점으로 '신구(新舊)의 조화'를 꼽았다.

우선 전작의 주인공인 차태현이 '견우' 역으로 다시 출연하고, 영화사 신씨네가 전작에 이어 이번 작품의 제작을 맡았다. 견우의 상대역으로 전작의 전지현 대신 걸그룹 에프엑스의 빅토리아가 '그녀' 역을 맡아 새로움을 더했다. 중국 국적의 빅토리아와 함께 일본 배우 후지이 미나도 조연으로 나와 범아시아 출연진을 갖췄다. 최근 대세 배우로 부상한 배상우가 차태현의 회사 동료로 나와 본격적인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엽기적인 그녀 2'는 견우가 엽기적인 그녀(전지현)와 헤어진 후의 상황을 그리고 있다. 어릴 적 첫사랑 그녀(빅토리아)와 결혼하게 된 견우는 엽기적인 신혼생활을 하게 된다. 차태현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주인공 견우를 전작과 비교해 "바뀐 것은 없다. 예전에는 보통 학생이었다면 이번에는 보통 사회인이자 남편"이라고 소개했다. 전작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차태현은 '그녀'에게 많이 맞는다. 그는 "손을 끝까지 보고 나서, 정말 위협을 느낄 때 고개를 돌려야 한다. 안 그러면 진짜로 맞을 수 있다"며 '맞는 연기'의 비결을 털어놓기도 했다.

중국 국적인 빅토리아는 영화에서 대사의 99%가량을 한국어로 소화했다. 조 감독은 "편하게 한국어와 중국어를 섞어 해도 된다고 했는데 빅토리아가 한국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한국어 연기를 고집했다"며 "빅토리아가 안전하고 편안한 길로 돌아가지 않고 (한국어 연기를) 기꺼이 해낸 점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칭찬했다. 빅토리아는 "전작이 너무 유명하고 인기가 많은 작품이어서 부담이 있었지만 제가 맡은 역이 새로운 역할이고 감독과 선배 배우들이 많이 도와줘 자신감을 갖고 편하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전작인 '엽기적은 그녀'는 2001년 개봉 당시 전국적으로 관객 488만명을 동원하며 '엽기' 신드롬을 일으켰다. 흥행에서 성공했을 뿐 아니라 '능동적인 여성 대 수동적인 남성'이라는 전도된 성 역할을 보여준 영화로도 자리 매김하기도 했다. 이번 영화에 중국의 북경마천륜문화전매유한공사가 공동 제작사로 참여했다. 이달 22일 중국에서 7천여개 스크린에서 개봉한다. 국내에서는 다음달 개봉할 예정이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3%
10대 0%
20대 0%
30대 64%
40대 9%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27%
10대 0%
20대 0%
30대 23%
40대 5%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반려견 훈련 전문가로 수많은 인기를 끌었던 보듬컴퍼니 대표 '강형욱'이 직장 내 괴록힘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온라인 곳곳에서 폭로가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이에 강대표가 출연하고 있는 KBS2 '개는 훌륭하다'는 20일 결방했다. '개는 훌륭하다'가 방송되는 시간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다 행복하다" 구성환 덕에 '나 혼자 산다' 시청률 대박... 무슨 일?

"다 행복하다" 구성환 덕에 '나 혼자 산다' 시청률 대박... 무슨 일?

그간 연예인들의 인맥 자랑, 화려한 삶을 보여주는 프로로 변질됐다며 시청자들에게 쓴소리를 들었던 MBC 예능 '나 혼자 산다'가 배우 구성환을 통해 다시금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배우 구성환은 지난 17일 '나 혼자 산다'에 단독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위약금 얼마나 될까?" 김호중, 음주운전 후폭풍... 퇴출 청원까지?

"위약금 얼마나 될까?" 김호중, 음주운전 후폭풍... 퇴출 청원까지?

가수 김호중이 최근 '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오는 23일과 24일에 KSPO돔에서 펼쳐질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 무대에 출연료를 받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1일, 관련 업계 측에서는

"장군님 살려주세요" 박철, 23년 피하다 결국 '신내림' 받아 무슨 일?

"장군님 살려주세요" 박철, 23년 피하다 결국 '신내림' 받아 무슨 일?

사진=나남뉴스 배우 박철이 신내림을 받았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무속인 전문 채널인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서는 배우 박철이 신병을 호소하며 결국 신을 받는 장면이 공개됐다. 어두운 표정으로 등장한 박철은 "무거운 마음의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