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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박깜박, 혹시? 건망증과 초기치매 증상 구분법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4.07일 08:48
물건을 어디다 두었는지 생각이 나지 않거나 늘 전화를 걸던 가족의 전화번호가 갑자기 생각이 나지 않을 때, 특히 중년 이상 연령대의 사람이라면 ‘나도 혹시 치매인가’하는 불안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초기 치매와 일반적인 건망증은 어떻게 구분할까?

건망증,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긴장이 원인 돼

건망증은 기억 장애의 하나로 잘 기억하지 못하거나 잊어버리는 정도가 심한 병적인 상태이다. 인간의 뇌세포는 30세를 넘으면 크게 감퇴하기 시작한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 감퇴를 보이는 것은 당연하지만 두뇌 활동의 정도나 형태에 따라 개인적인 차이가 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지적 활동이 낮은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긴장은 뇌세포의 피로를 촉진시켜 건망증을 증가시킨다. 우울, 초조 등의 심리적인 요인도 지각력을 떨어뜨려 건망증을 심화시킨다.

신체적인 피로와 수면 부족도 집중력을 저하시켜 건망증이 생기기 쉽다. 어떤 일에 지나치게 집착하거나 일 처리를 완벽하게 하려는 강박적인 성격도 건망증을 일으킨다. 지나친 알코올 섭취는 뇌의 신진 대사를 떨어뜨려 기억력 감퇴를 촉진한다.



무엇인가를 깜빡한 표정의 노인

건망증과 치매는 어떻게 다를까?

자꾸 무엇인가를 잊어버리는 증상은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치매로 일어나는 기억력 상실과 건망증은 분명히 다르다.

건망증은 자신이 어떤 기억을 잊어버린 것인지를 잘 알지만, 치매 환자는 자신의 기억력이 사라졌음을 알지 못한다. 치매는 과거에 자신이 경험했던 일에 대한 기억을 전반적으로, 광범위하게 모두 잊어버리는 특징이 있으나, 건망증은 기억된 것의 일부를 선택적으로 잊어버리는 것으로 구별할 수 있다.

또 치매는 시간, 장소, 사람에 대한 기억으로 설명되는 지남력(시간과 장소, 상황이나 환경 따위를 올바로 인식하는 능력)과 판단력에 전반적인 장애를 일으키지만, 건망증은 지남력과 판단력은 대부분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다.

건망증은 기억력 감퇴 외에 별다른 증상이 동반되지 않으나 치매는 사소한 일에도 화내는 일이 잦아지는 등 성격이나 기분의 변화가 함께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기억력 감퇴 증세를 보인다고 해도 연령대가 60세 이하이면서 치매 가족력이 없다면 치매일 가능성은 적다. 만약 치매가 의심된다면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뇌 건강 지키는 생활습관 8가지

1. 규칙적인 운동은 기억 능력을 향상시킨다.

2. 뇌 전체의 고른 발달을 위해 지적 자극을 주는 다양한 취미 생활을 한다.

3. 전문적인 분야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거나 책을 읽는다.

4. 신문이나 텔레비전 등을 통해 세상일에 관심을 갖는다.

5. 바둑, 장기, 화투를 즐긴다.

6. 뇌에 산소와 영양분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술, 담배를 억제한다.

7. 수면과 운동을 충분히 하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다.

8. 필요할 때마다 메모하여 기록을 남기는 방법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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