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문제가 심각하다는 경고와 함께 이제 우리의 인식과 삶의 방식을 되돌아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지구, 인간, 사회가 맺고있는 관계를 리해하고 옳바른 관계를 넓혀가려는 사람들도 날로 늘어나고있다. 우리에게는 해결해야 할 지구온난화문제가 산적해있고 상황은 점점 더 나빠지고있는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크고작은 희망을 발견할수 있다.
우리의 여기저기서 시작된 작은 변화들이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있는것이 분명하다. 지구온난화해결을 위한 일상의 삶속에 뿌리를 내리는 실천은 결코 사소하거나 하찮은 것이 아니다. 반대로 지구차원의 실천이라고 해서 손에 잡히지 않는 거창한 일이 아니며 대형 프로잭트와 사업으로 진행해야 하는것도 아니다. 우리가 일상을 돌아보는 일은 그래서 더욱 아름답다. 지금, 여기, 나의 일상은 작은 실천이 시작되는 출발점이자 그 실천이 깊어지고 넓어져 삶의 변화가 일어난 지점이다.
원래부터 거창하고 큰것은 없다.우리가 꿈꾸는 미래가 지속가능한 지구로 이어지는 그 길의 시작도 바로 지금 여기다.지구온난화 문제의 해결책은 바로 우리의 손에 있으며 우리의 달라진 삶으로부터 시작된다. 한국전철 구로역앞에는 이런 글이 있다. "자전거를 타는 당신이 맑은 서울을 만듭니다." 그리고 전철을 타면 이런 글을 볼수 있다."타자! 전철을. 전철을 타면 매일매일이 식목일입니다.인천역에서 서울역까지 전철로 출퇴근하시는 고객님은 오늘도 2그루의 소나무를 심으셨습니다." 이는 자가용대신 자전거나 대중용교통도구를 사용할것을 호소한것으로서 그것은 바로 자가용에서 배출되는 가스를 줄이기 위해서다.
그리고 신문에는 전과 달리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모습도 자주 싣는다. 이밖에 신문에 자전거환상코스같은것도 련이어 소개하는데 이는 휴일은 물론 평소에도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유람하도록 홍보한것인바 이 역시 자가용이나 공중버스대신 가스배출이 전혀 없는 자전거를 탐으로써 지구온난화문제 해결에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도록 고취한 하나의 좋은 홍보이다. 신문의 보도에 의하면 중국도 그렇고 한국도 그렇고 전체 등록차량 대수가 날로 늘어나는 추세인바 기동차량이 날로 늘어나는 현실에서 이러한 대중실천활동은 그 의의가 매우 크다고 볼수 있다.
이밖에 오늘날 우리의 주변을 둘러보면 일상생활에서 전기리용이 대폭 늘어나고 있다. 전기밥솥, 에이콘, 전기다리미, 전기랭장고, 컴퓨터,티비,전기조명 등 그 어느것이나 전기를 떠날수 없으며 요즘은 또 휴대폰으로부터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한시도 몸에서 떨구지 않고있는데 온통 전기의 노예가 되였다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과연 이 시대에 전기를 떠나서 사람들이 살아갈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이래서는 안된다. 나만이라도 전기를 아껴 쓰도록 지금부터 실천에 옮겨야 한다. 만약 우리 매 사람들이 하루에 휴대폰 사용을 조금이라도 줄여주고 하루에 단 하나의 가전제품을 적게 써고 하루에 단 한시간의 전기사용시간을 줄군다면 과연 지구온난화를 막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가? 누군가 오늘날 지구는 전기를 아껴쓰는 사람이 지킨다고 했는데 이는 전기절약이 지구온난화를 막는데서의 역할을 단적으로 설명한것이다.
우리 모두가 신음하는 지구의 파괴를 통해 행복을 누리고있는 우리의 문명과 온실가스의 대량방출에 토대를 두고있는 우리의 생활양식을 다시 한번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대중교통이용하기, 나무심기를 비롯한 20가지 생활속 작은 실천이 지구온난화를 40년 늦출수 있다는 의미의 "2040운동"을 벌이는 분도 있다는데 이들은 바로 아주 사소한 일로부터 지구를 사랑하는 활동을 실천에 옮기는 분들로서 우리의 본보기로 되기에 손색이 없다.
지금, 여기, 나의 일상은 작은 실천이 시작되는 출발점이다. /김춘식
편집/기자: [ 리철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