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소기업청과 이노비즈협회는 한중 중소기업의 상호 진출과 두 나라 중소기업간 무역·투자 협력을 위해 11일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중기청-중국 헤이룽장성 정부 경제무역협력 회의 및 교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날 교류회에서는 식품가공, 보건·요양시설, 기술혁신, 물류·유통 등 헤이룽장(黑龍江) 주력산업 분야 60여개 기업이 참여해 100여개 한국 기업과 사업 상담을 진행했다.
중국 헤이룽장성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이 이처럼 대규모로 방문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중기청과 헤이룽장성 대표단은 또, 양국 기업간 기술교류와 투자·협력 증진, 기존 협약사항 이행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중기청과 이노비즈협회는 지난해 헤이룽장성과 투자·산업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현지에 한국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 지원을 위한 '이노비즈 대표사무소'를 설치한 바 있다.
이규대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올해 6월 중 대표단을 구성해 헤이룽장성 하얼빈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산시성 등 중국의 다른 지역과도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