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 급속도로 노령화되면서 노년에도 성을 향유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성의 경우 나이가 들어갈수록 생식기능에도 여러 변화가 생기게 된다.
특히 어느 날 갑자기 발기 시 통증과 함께 발기력이 저하된다면 페이로니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페이로니 질환은 발기조직인 해면체를 둘러싸고 있는 백막조직이 섬유화되어 생기는 질환으로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다만 가족력이나 외상 등이 페이로니 질환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병력으로 보고 있다.
놀란 중년 남성
페이로니 질환은 50세 이상에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며 음경 배부에 발생하여 발기 시 배부에서 딱딱한 결절이 촉진되거나 만곡이 되면서 발기 시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으며 심하면 길이가 짧아지거나 정상적인 관계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
페이로니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은 발기 시 통증과 만곡, 환부에서 섬유화 된 딱딱한 결절이나 발기력 저하 및 길이가 짧아지는 것을 들 수 있다.
일부에서는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진행성으로 시간이 경과하면서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갑자기 발기 시 통증이 있거나 만곡이 되면 제때에 비뇨기과에 내원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 페이로니 질환을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치료방법은 없으며 현재는 약물치료와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경미하거나 발병 초기이면 약물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으며 대표적인 약물로는 p-aminobenzoic acid분말제제나 비타민E제제, 부신피질호르몬제제, 칼슘통로차단제 등 약제를 사용할 수 있지만 치료 효과에는 한계가 있다.
약물치료에도 더는 효과가 없거나 혹은 페이로니 질환이 심한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으며 수술방법은 페이로니 질환의 정도나 나이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비교적 나이가 적고 페이로니 질환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섬유화된 백막조직을 제거하고 대체조직을 이식해 주는 방법의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그러나 60세 이상이고 페이로니 질환과 함께 길이 단축과 발기력 저하 등 증상이 있는 경우 음경해면체내에 보형물을 삽입하는 발기부전 보형물 수술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발기부전 보형물 수술과 함께 백막을 절개하여 페이로니병 치료와 함께 길이도 연장하는 수술은 수술방법이 어렵고 추후 염증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경험 많은 병원에 내원해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간혹 20대에서 페이로니 질환으로 내원하는 때도 있는데 20대에 나타나는 만곡은 대부분 페이로니 질환이 아닌 단순한 음경기형으로 만곡되는 경우가 많다.
페이로니 질환은 50세 이상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 음경 배부에 발생하여 위로 만곡되며 발기력저하나 통증과 함께 길이가 짧아지고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진행성으로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단순한 음경기형으로 인한 만곡은 상하좌우로 만곡될 수 있으며 발기 시 통증이나 결절이 촉진되지 않으며 시간이 경과한다고 만곡이 더 심해지는 것은 아니다.
특별한 원인 없이 음경기형으로 인한 만곡증도 관계가 불가능하거나 관계 시 불편이 있을 정도로 만곡이 심하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이때 수술은 페이로니 질환과는 달리 만곡된 반대편의 백막조직을 경찰 하는 방법으로 교정할 수 있다.
하이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