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가할인판매행사 조직 300여 개 주문계약 체결
고객에게 제품의 품질을 설명해주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 허강일 기자 = 일전 칭다오시 조선족 인테리어 업체들이 특가할인판매이벤트를 벌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커텐, 바닥재, 보일러, 옥돌침대,주방용품 등 부동한 업종의 16개 회사가 연합으로 세한레포츠에서 진행한 이번 조선족인테리어업체 특가할인판매활동은 하루로 예정했던 행사가 고객들의 요구로 하루 더 연장하는 이변까지 벌어졌다.
산발적으로 움직이며 방황과 진퇴양난의 기로에 서있던 칭다오조선족인테리어업체가 공존공생의 통합의 길을 선택한 것이다.
뛰어난 순발력과 감각으로 칭다오인테리어업계의 큰 축을 이뤘던 조선족인테리어업체는 자체 브랜드화에 실패하며 규모경영과 저가공략에 나선 한족인테리어업체에 밀리기 시작하였고 많은 인테리어업체는 문을 닫았다.
밝고 산뜻한 조선족들의 독특한 우세에 저가공략까지 가미되면 충분히 생존할 수 있다고 판단한 조선족들은 위챗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자원통합의 길을 선택하였다.
대회 주최측에 따르면 이틀간 300여 개 주문계약을 체결하고 500여만 위안의 판매액을 올렸다.
주요 발기자중의 한사람인 심송호 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 통합만이 살길임을 증명하게 되었다 "면서 "정기적으로 특가할인판매행사를 벌여 조선족들의 파워를 넓혀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