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미화에 모두가 웃음꽃, 일손도 가볍다.
4월 15일, 길림시조선족중학교는 리청수 공회주석의 인솔하에 20여명 교직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교정에 애심묘목 식수활동을 했다.
길림조중공회 강일덕부주석에 의하면 이번에 심은 50여그루의 묘목은 교하 천강진 만춘묘목전업합작사를 운영하고있는 리대철씨가 무상으로 공급한것이다.
리대철(좌3)씨와 길림조중 공회 교직원들
리대철씨는 재작년에 손주 셋을 본 경사가 났는데 손주들을 조선족유치원에 보내기 위해 금년 년초에 두 아들내외가 시내에 아빠트를 잡았다고 했다. 그리고 장차 손주들이 다닐 길림조중에 이번에 특별히 잎이 노란 금엽나무와 분홍꽃을 피워 열매를 맺는 해당나무를 보냈는데 손주들과 같이 자랄 꿈나무라고 생각하니 가슴뿌듯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교하시 천강진 홍풍촌에서 30여헥타르의 산을 도맡아 묘목재배와 농사일을 겸하고있는 리대철씨, 그가 경영하고있는 만춘묘포에는 20여가지 록화용 관상나무가 있다. 리대철씨의 애심묘목기증은 2014년 천강진 상의소학교와 천강진중심학교를 시작으로 이번이 두번째다.
편집/기자: [ 차영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